[5G밋업] KT, 브루클린 5G 서밋 참가
[IT동아 김태우 기자] KT가 지난 4월 19일부터 3일간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브루클린 5G 서밋(Brooklyn 5G Summit)’에 참가해 글로벌 5G 리더들과 5G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브루클린 5G 서밋은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노키아와 뉴욕대학교 무선 연구소(NYU WIRELESS research center) 주관한다.
▲ 브루클린 5G 서밋 현장 (출처 = KT)
KT는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5G 규격에 관해 설명했다. 강원도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 구축한 5G 테스트 네트워크 구조와 테스트 결과를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들과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19년 5G 상용화 전략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지난 2월 MWC에서 5G 상용 일정을 기존 예정보다 1년 당긴 201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3GPP 총회에서 2019년 5G 상용화 개발 계획안이 통과된 바 있다.
벨 연구소(Bell Labs)와 5G 상용화를 위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해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벨 연구소는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관이다.
이외에도 KT는 버라이즌(Verizon)을 포함해 NTT 도코모, 퀄컴 등 글로벌 ICT 사업자들과 4차 산업혁명과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사업자 간 협력하여 개발해야 할 부분과 5G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 것이 좋을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KT의 앞선 5G 기술과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