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2.17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7년 2월 17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텐센트에서 출시한 셀카 합성 앱 'Pitu'가 2월 17일 금요일 iOS 다운로드 2위를 차지했다. 이 앱은 자신의 셀카와 게임 캐릭터 및 소설 주인공을 합성하여 코스프레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 앱이다. 2월 14일을 기점으로 순위가 빠르게 오르며 상위권으로 진입했고, 17일을 기준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타이완 등에서도 사진 및 비디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강 신청 기간이 돌아오면서 대학생을 위한 앱 '에브리타임 - 대학교 커뮤니티, 시간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시간표 관리는 물론 학교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익명의 커뮤니티에서 고민 상담 등 신입생과 재학생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 앱은 수강 신청 기간을 기점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17일 금요일에는 전체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

2월 17일, 구글 플레이에서는 개강을 앞두고 부동산 앱인 직방이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 앱은 2월 6일 업데이트를 거쳐 광고 캠페인 진행 및 피처드에 소개된 이후인 2월 13일을 시작으로 서서히 순위가 상승했다. 부동산 앱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사철이 다가오면 강력한 프로모션과 맞물려 상위권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을 전망이다.

2월 17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