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2/13 국내 PC 시장, 예상 벗어나 성장세(IDC) 등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국내 PC 시장, 의외의 성장세(IDC)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462만대로 2015년 대비 3.2% 성장했다. 2012년부터 국내 PC 시장이 매년 감소하였고, 2016년 전세계 PC 출하량도 5.7%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2016년 국내 PC 시장 성장은 주목할만 하다.

국내 PC 출하량
국내 PC 출하량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우선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을 들 수 있다. 2016년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150만대 출하되어 전년 대비 40%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3%로 전세계 31.6% 대비 국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는 실속형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성장, 교육 부문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교육청이 교내 노후화된 데스크톱 교체 및 저소득층을 위한 PC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기업 수요는 135만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 불확실성에 의해 교체 시점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카이라이프, UHD 서비스 가입자 50만 돌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이남기)는 UHD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2015년 6월 이후 가입자 50만을 넘어섰다고 13일(월) 밝혔다.

KT 스카이라이프 UHD
KT 스카이라이프 UHD

올해에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예정돼 있어 UHD 콘텐츠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국내 UHD TV 판매대수가 지난해 누적 100만대를 돌파해 올해 68만대, 2019년에는 약 10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UHD 활성화 추세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해 올해 Live HDR(High Dynamic Range)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위성방송 최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를 통해 UHD VOD 콘텐츠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KT스카이라이프는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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