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사용자 84% “휴대폰 수납 및 충전 기능 가장 필요”
케이스/파워서플라이 전문업체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김미경, www.hardmall.kr)는 차세대 케이스 개발에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사용자가 모바일기기 충전 및 전용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PC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달 2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10~50대 일반인 565명(남성 85%, 여성 15%)을 대상으로 PC 사용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 참여자의 58%가 PC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3%가 노트북 PC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PC에서 새롭게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6% 사용자가 ‘휴대폰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라고 답했고, 38%가 ‘공간활용 및 수납공간’이라고 말해 모바일기기, 스마트폰을 수납하고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시킬 수 있는 PC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14% 사용자는 ‘음성인식’ 기능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현 PC 이용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PC 주변기기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현재 사용하는 PC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모니터의 경우 84% 사용자가 현 사용 제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유에 대해서는 디자인(46%), 성능(28%), 색감(24%), 조작성(2%)으로 답했다.
75%의 사용자가 만족감을 나타낸 키보드/마우스의 경우 조작성(46%), 디자인(24%), 성능(22%), 견고성(8%) 순으로 나타났으며, 75% 사용자가 만족한다고 답한 공유기의 경우는 속도(53%), 성능(26%), 디자인(17%), 설치 난이도(4%)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이밖에 PC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각각 79%, 88%의 사용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PC 케이스는 가장 많은 42% 사용자가 디자인이 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쉬운 조작(23%), 조립편의성(16%), 성능(14%), 확장성(5%)이 그 뒤를 이었다.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21% 사용자의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61%)가 디자인을 꼽았으며, 그다음 성능(23%)과 조립편의성(8%), 확장성(8%)을 선택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한미마이크로닉스 박정수 팀장은 “스마트폰의 인기로 덕분에 손쉽게 PC와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충전하고 싶은 욕구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거나,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케이스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 IT동아 이기성(wlrl@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