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2 한국지엠·르노삼성차 2016년 판매 실적 공개 외
[IT동아 강형석 기자]
한국지엠, 국내서 약 18만 대 판매하며 '최대 실적' 기록
한국지엠이 2016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총 18만 275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래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15년에 기록한 15만 8,404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스파크를 시작으로 말리부에 이르기까지 주력 차량의 판매량이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수출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파크 7만 8,035대를 판매했으며, 아베오가 1,586대, 크루즈 1만 847대, 말리부 3만 6,658대, 임팔라 1만 1,476대, 카마로 SS 666대, 주행거리 연장차량인 볼트(Volt)가 40대를 판매하며 승용차 총 13만 9,3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한 기간 대비 32.1% 증가한 수치다.
캡티바 2,809대, 올란도 1만 2,881대, 트랙스 1만 3,990대 등으로 RV 차량은 2만 9,680대를 판매했으며,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5,903대와 5,337대를 판매했다. 사내 매각차량이 47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제외해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르노삼성차, 국내 판매 약 11만 대 달성 '목표 초과'
르노삼성차는 2016년에 총 11만 1,101대를 판매했다.(10대만 더 판매했어도 모두 1로 채울 수...) 수출 물량 14만 6,244대를 더하면 총 25만 7,345대로 2010년 기록한 27만 1,479대에 이어 두 번째 최다 판매 기록이다. 반면, 2016년 목표는 초과 달성하는 것에 성공했다.
판매 견인은 SM6가 이끌었다. 총 5만 7,478대를 판매했다. 이어 QM3가 1만 5,301대를 판매하며 힘을 보탰다. 뒤늦게 합류한 QM6도 짧은 기간이지만 1만 4,126대를 판매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 외 SM3는 8,880대, SM5는 6,366대, SM7은 7,150대 등을 판매했다. QM6 출시 전까지 판매했던 QM5도 1,163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인 SM3 Z.E.가 623대, 트위지도 14대가 포함되어 있다.
르노삼성차, 2017년 1월 판매조건 공개
르노삼성자동차는 1월 중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노후 경유차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먼저 1월 18일까지 SM3와 SM6, QM6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차량에 따라 30만(QM6)~60만 원(SM6)의 귀성여비를 지원한다. 이어 QM6는 귀성여비 외에도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신개념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인 밸류박스와 함께 저리 할부를 이용하면 4.0%(36개월), 5.5%(48개월), 6.0%(60개월)의 이자로 QM6를 구매할 수 있다.
할부 구매 시 SM3와 QM3는 2.5%(36개월), 3.5%(60개월)의 금리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할부 프로그램과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선택이 가능하다. QM3는 4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SM6는 일반 할부가 3.9%(36개월)~5.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SM5는 2.9%(36개월)~4.9%(60개월)의 저금리 적용, 준대형 SM7은 1.9%(36개월), 2.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된다.
현금 구매 시 할인혜택도 이어간다. SM3는 20만 원을 할인하고, QM3는 70만 원, SM7(택시, 프리미엄 컬렉션 제외)와 SM5 고객에 대해서는 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지원도 그대로 진행된다. 최초 등록 이후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말소 등록하고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정부 지원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70%)에 르노삼성차의 잔여분 지원(30%)을 더해 개별소비세 완전 면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트라스BX, 새 대표이사 내정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아트라스BX는 원석준 전 현대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원 대표이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받았고 이후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현대캐피탈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현대카드 경영기획실장, 카드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원석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그간 경험해 온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아트라스BX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 창의적 기업 문화 정착에 노력할 전망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