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터', 크라우드 펀딩 실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성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터'가 작은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함게 모여 만든 사회적 협동 조합이다.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오전에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오후에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 과정을 통해 만든 빵과 레몬청, 천연 탈취제 등은 시민 축제에서 판매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성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희망터 프로젝트'로,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사의 관계사 'CROWDY'에서 진행한다. 희망터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해마다 성인 장애인의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희망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이다. 이에 늘어나는 성인 장애인들을 위해 현재 장소의 옆 사무실을 임대했다"라며, "하지만, 아이들이 지내며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하는데 난방 시설과 화장실 설치 비용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후원금을 통해 리워드를 만들고, 남은 금액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후원자들이 받을 수 있는 리워드는 '천연 탈취제'와 '천연 수제 비누', 그리고 '마들렌'이다. 탈취제와 비누는 개인 후원자에게 택배로 보내며, 마들렌은 택배 배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 후원자에게만 방문해 제공한다.
개인 후원은 최소 5,000원(인터넷 카페에 후원자 성함 기재) 부터 1만 원(희망카페 음료 이용권 1매), 1만 5,000원(수제 천연 비누 1개, 천연 탈취제 1개), 2만 원(수제 천연 비누 2개), 5만 원(수제 천연 비누 4개, 천연 탈취제 1개) 단위로, 기업 후원은 50만 원(50인 분 수제 마들렌), 75만 원(50인 분 수제 마들렌, 레몬티 50잔), 100만 원(100인 분 수제 마들렌), 150만 원(100인 분 수제 마들렌, 레몬티 100잔) 단위로 할 수 있다. 기업 후원 시 제공하는 리워드는 경기 남부와 서울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게만 제공하며, 희망터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https://www.ycrowdy.com/cf/campaign/12Nz6E93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