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12/8 부산아쿠아리움, 미디어 파사드 접목한 전시존 선봬 등
[IT동아]
부산아쿠아리움, 미디어 파사드 접목한 전시존 선봬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신규 겨울캠페인 '황제펭귄과 함께 춤을' 전시존을 선보였다. 이번 겨울캠페인은 국내에선 평소 만나볼 수 없거나 실제 생물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황제펭귄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를 기획했다. 기존 자카스 펭귄 수조 앞에 새로 마련한 전시존은, 미디어 파사드 등을 접목해, 전시존을 찾은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스크린에 나타난 황제펭귄은 실시간 반응형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방문객의 동작을 따라한다. 화면 속 황제펭귄은 기존 전시업계에서 일부 큰 동작들만 따라하는 형태로 부분적 활용되어 온 제한적 움직임을 벗어나 웨이브 등 섬세한 몸짓들까지 표현해낸다. 포토 전시존에서는 포즈를 취한 방문객 옆으로 황제펭귄들이 몰려오는 배경이 스크린으로 적용돼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섬세한 시각, 청각적 효과로 생동감 있는 관람이 가능해진 만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들의 서식 환경을 보호하는 SEA LIFE의 해양 철학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대비 앱 히톡, 악천후에도 '이상무'
로라(LoRa) 기술을 접목한 휴대용 기지국 로리와 재난재해 대비 앱 히톡(히말라야톡)이 일반 출시를 앞두고 전파 방해가 심한 행사 현장, 눈보라와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 산, 바다, 개활지 등에서의 원활한 통신 여부를 최종 테스트했다.
시스템베이스는 눈이 오는 악천후에서도 관악산과 청계산 정상간의 메시지 송수신(직선거리 6.5km)을 무리 없이 성공했으며, 구로에 위치한 시스템베이스 본사 옥상과 관악산 정상(직선거리 7.5km)의 메시지 송수신 역시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히말라야톡이라는 제품명처럼 악천후의 산악지역에서도 원활이 통신이 가능해야 하기에 최소 5차례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일반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기지국 로리를 소지한 사람 간에는 인터넷이나 통신사 기지국 없이도 연결한 휴대폰끼리 개활지 최대 10km 거리까지 히톡을 통해 문자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재난 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장비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오지 탐험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서도 필수 아이템으로 적용 가능하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