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 제품] 9/13 삼양옵틱스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 공개 등

[IT동아]

삼양옵틱스, 프리미엄 교환렌즈 라인업 발표

삼양옵틱스가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전개한다. 현재 시장에 공개된 영상 촬영용 렌즈인 씬(XEEN)과 기존 삼양 수동초점 렌즈, 소니 E-마운트 대응 자동초점(AF) 렌즈와는 다른 것으로 이를 통해 삼양옵틱스는 '종합 이미징 솔루션'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삼양옵틱스는 1972년 창립한 우리나라 광학 기업으로 가격대비 화질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렌즈는 85mm f/1.2와 14mm f/2.4 두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85mm 렌즈는 조리개값 f/1.2를 갖는데, 해당 사양의 제품군이 많지 않아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렌즈는 삼양옵틱스 고유의 이미지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두 제품 모두 5,000만 화소 사진과 8K 영상 촬영에 대응한 최고의 해상력을 구현했다. 풍부한 픽셀 정보 값을 담아 촬영 결과물 자체로도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 왜곡 등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차를 최소화했고, 인상적인 빛망울, 빛 갈라짐 등의 효과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다.

85mm f/1.2는 7군 10매의 렌즈로 구성됐으며 비구면 렌즈 1매와 고굴절 렌즈 2매를 사용했다. 특히 고굴절 렌즈는 빛이 들어오는 경로를 효과적으로 조율해 카메라 센서에 최대한의 빛을 전달, 깔끔하고 생동감있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14mm f/2.4도 삼양옵틱스 의 기술력을 집약해 14군 18매의 렌즈 구성으로 설계 됐다. 특히 비구면 렌즈 2매, 하이브리드 비구면 렌즈 1매, 저분산 렌즈 2매, 고굴절 렌즈 1매까지 총 4종 6매의 특수 광학 렌즈를 채용했다. 이는 이미지 중심부터 주변까지 최상의 이미지 퀄리티를 제공한다.

디자인과 사용성 모두 한 단계 발전했다. 렌즈 전체에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채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또한 처음 선보이는 플로잉 커브 디자인으로 사용성을 확보하고 렌즈 자체로도 아름답게 설계했다. 93~95mm 직경으로 촬영에 안정감을 더했다.

두 렌즈는 2016년 내 발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양옵틱스는 오는 9월 20일부터 6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포토키나(Photokina)에서 제품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다.

MSI, 가상현실용 백팩 PC 'VR 원' 공개

엠에스아이코리아는 PC를 가방처럼 메는 것을 콘셉트로 한 백팩 PC를 오는 9월 15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16에 전시한다.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지만 이번 제품은 초기 개발 제품과는 달리 조금 더 다듬어진 형태로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VR 원(ONE)이다.

VR 원은 게임 속 로봇의 무장과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3.6kg으로 등에 메기에는 어려움 없는 수준이다. 좌우 하단에는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 팩이 총 2개 장착된다. 1.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교체 가능한 핫스왑(Hot-Swap) 방식을 지원해, VR 원을 사용하면서도 배터리 1개씩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을 4단계로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도 함께 적용했다.

시스템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10 시리즈 그래픽을 갖춰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거뜬히 플레이할 수 있다. HDMI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P), 썬더볼트 3 등의 영상 출력 규격을 지원하며, USB 3.0 단자 4개를 갖춰 HTC 바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VR 기기 연결에 대응한다.

VR 원은 몸에 착용하는 PC인 만큼 발열과 소음에도 신경을 썼다. 2개의 울트라 블레이드 팬과 9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을 갖춰 내부 열을 신속하게 배출하며, 41dBA이하의 저소음으로 VR에 몰입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울러 MSI 전용 소프트웨어 드래곤 센터(Dragon Center)를 통해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하고 성능 및 팬 속도를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출시와 판매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참고하자.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