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2016] 차남들, 신개념 모듈형 전자담배 '씨그비트' 선보여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전자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알 수 있다? 신개념 모듈형 전자담배 '씨그비트'
차남들(Chanams)이 MIK 2016에 참가해 신개념 전자담배 '씨그비트(Cigbit)'를 소개했다. 차남들이 개발한 씨그비트는 전자담배 사용량을 데이터로 측정하는 제품으로, 최근 담뱃값 증가와 건강에 대한 우려로 전자담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에 착안해 개발했다. 그 동안 전자담배는 정확한 이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니코틴 중독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씨그비트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 사용자가 얼마나 전자담배를 흡였했는지, 흡연한 니코틴양은 얼마인지 등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전자담배를 이용했는지 직관적인 정보로 보여준다. 또한, SNS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씨그비트는 담배 'Cig'와 데이터 'Bit'의 합성어로 전자담배에 조립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전자담배와 호환되며, 배터리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씨그비트는 전자담배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차남들은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국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을 통해 200개 이상 판매헸다. 지금까지 판매량은 약 1,500개에 이른다. 앞으로 차남들은 국내뿐 아니라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