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스마트폰 악성코드 대응에 나서다

1__.jpg
1__.jpg

2010년 5월 26일,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최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17개 은행이 잇달아 ‘V3 Mobile+ for Transaction(V3 모바일 트랜잭션, 이하 V3 모바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V3 모바일+’는 스마트폰으로 뱅킹 및 증권 거래를 이용할 때 악성코드 감영/작동을 막아준다. 만약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는 개인 및 금융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가 만들어진다면, 뱅킹 거래 중에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앞서 말한 17개의 은행은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에 ‘V3 모바일+’를 제공 중이며,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V3 모바일+’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안철수연구소 조동수 전무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초기 단계이고 관련된 보안 문제가 어떻게 현실로 드러날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일반 사용자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라며, “하지만, 은행권이나 보안 업체는 실제 악성코드나 해킹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