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6/20 로지텍, 짝퉁 G1에 법적 대응 강화
[IT동아]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1 짝퉁에 법적 대응 강화
로지텍 코리아가 짝퉁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1'을 판매,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텍 코리아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지난 2011년 단종한 게이밍 마우스 G1의 모조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업자에게 모조품 거래 중지를 요청하고 거래 시 법적 조치를 한다는 경고장을 발송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올해 4월 상표법 및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개인 유통업체 S사와 Z사에 대해 벌금을 구하는 약식명령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위조상품을 제조/판매/수입/수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상표법 제93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18조3항)에 처해진다.
로지텍 코리아 정철교 지사장은 "단종된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의 모조품이 중국에서 대량으로 유통돼 한국까지 흘러 들어와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이상 모조품에 속아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로지텍 코리아가 모조품 단속과 근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웹툰, 국내외서 콘텐츠 2차 판권 사업 하반기 본격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웹툰의 국내외 2차 판권 사업에 본격 나선다. 레진은 최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웹툰 '조국과 민족'의 영화화 계약을 영화제작사 '백그림'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백그림은 이에 따라 조만간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국과 민족(작가 강태진)은 30년 전 군사 정부 시절 '조국'과 '민족'이란 이름 아래 저질러졌던 사회적 악행과 모순된 권력구조를 사실적으로 비판해 인기를 모았다.
한편, 레진은 일본에서는 현지 레진코믹스 서비스 최고 인기 웹툰인 '아만자' 출판에 나선다. 레진은 일본 대형출판사인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아만자(작가 김보통) 오프라인책을 출판하기로 했다. 이번 책 발간은 아만자에 주목한 일본 대형출판사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레진은 이 중 지명도가 높고 해당 서적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었다. 레진은 이에 앞서 얼마전 국내 SBS의 드라마전문제작사인 SBS드라마웍스와 손잡고 레진코믹스 연재 웹툰의 드라마화 추진을 시작한 바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웹툰이 국내외 콘텐츠의 새로운 원천이 되면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웹툰별로 여러 콘텐츠 활용 방안을 계속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 현대백화점과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 체험존 운영
에프엑스기어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에프엑스미러(FXMirror)' 가상 피팅 체험존을 열었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기반의 3D 가상 피팅 솔루션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기기다. 동작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의상도 함께 움직여서 마치 실제로 옷을 입어본 것처럼 현실감 있는 피팅 체험을 할 수 있다. 에프엑스미러 체험존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5층 아동·스포츠 층에서 운영중이다. 사용자들은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사전에 제휴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르꼬끄 등의 인기 의류들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와 현대백화점은 이번 오픈을 맞아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존은 다음달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하면 소비자뿐 아니라 의류 매장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의상을 직접 착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피팅룸 운영 등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에프엑스미러를 광고를 노출하는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제품 및 추천 아이템의 가상 피팅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마케팅 솔루션이자 광고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