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6/2 페라리 458 MM 스페치알레 공개 등

[IT동아]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페라리, 458 MM 스페치알레

페라리는 458 MM 스페치알레를 공개했다. 고객 취향에 맞춰 완성되는 페라리 원-오프(One-Off)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이 차량은 기존 458 스페치알레를 기반으로 새로 제작됐다. 이 차량을 주문한 영국인 고객은 피오라노 서킷에서 페라리 테스트 드라이버 다리오 베누찌(Dario Benuzzi)와 시험 주행을 가지기도 했다.

458 MM 스페치알레의 고객은 강렬한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헬멧의 선바이저 형태를 딴 전면 스타일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1984년 페라리 GTO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블랙 A필러를 도입해 전면 유리와 측면 유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랩어라운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체 끝까지 이어지는 날렵한 루프라인과 볼륨감이 느껴지는 매끄러운 C필러 라인이 완성됐다.

차량에는 흰색(Bianco Italia) 외장에 이탈리아 국기 색상의 스트라이프를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몸체와 전 후방 탄소섬유 범퍼는 수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양 측면의 공기 흡입구(air scoop)는 458 MM 스페치알레의 공기역학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페라리는 단 하나의 458 MM 스페치알레를 위해 특수 제작된 휠을 선보였으며, 전후방의 조명 디자인에도 변화를 줘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오디오 시스템과 실내 트림도 고객의 취향에 맞춰 업그레이드 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초콜릿 색상의 가죽에 흰색의 스티치로 마무리 되었으며, 터널 컨트롤 부분에는 새틴(Satin) 화이트 색상의 테두리를 가미해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마세라티 첫 SUV 르반테 공개

마세라티가 프레스데이인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자사 첫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르반테(Levante)를 공개했다. 11월 공식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2가지 가솔린 엔진과 1가지 디젤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형 기준 1억 1,000만 원(디젤), 1억 1,400만 원(르반테 가솔린), 1억 4,600만 원(르반테 S)부터다.

차량은 전후 50:50의 무게 배분을 이뤄 역동적이고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큐포(Q4)도 기본 탑재되고, 전륜에 더블 위시본과 후륜에는 멀티링크 방식 서스펜션을 조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감각 만족감을 준다.

오토 스타트 앤드 스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 다양한 최신 주행 지원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시스템은 8.4인치 터치스크린과 센터 콘솔의 신형 로터리 스위치를 통해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쉐보레, 카마로 SS 공개

쉐보레도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카마로(Camaro) SS를 공개했다. 6세대인 이 차량은 과거 인기 로봇 영화인 트랜스포머에도 등장해 국내에서도 주목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카마로 SS는 최대 출력 455마력, 62.9kg.m의 최대 토크를 발산하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GM의 알파(Alpha) 구조를 적용한 카마로SS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을 적용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탄탄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육상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은 공기의 힘으로 차량을 누르는 다운포스의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고려와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및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해 클래식한 카마로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과 더불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한다.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와 동시에 사전 계약을 시작하는 카마로 SS의 국내 판매 가격은 5,098만 원으로 차후 추가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한국닛산,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실시

한국닛산이 올 뉴 무라노를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고 동시에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3세대로 완전 변경된 이번 차량은 닛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국내에는 플래티넘 트림 구성으로 가격은 5,490만 원에 책정됐다.

디자인은 기존 닛산의 형태를 이어 받았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 VIP 라운지 콘셉트가 적용된 실내 인테리어도 특징 중 하나다. 차량 전 좌석에 저중력 시트를 적용한 것은 닛산 라인업 중 올 뉴 무라노가 처음이다.

차량에는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마력의 성능을 뽐낸다. 특히, 1 모터, 2 클러치 방식의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시스템(Intelligent Dual Clutch System)을 통해 2세대 가솔린 모델 대비 약 35% 향상된 복합연비 리터당 11.1 km를 구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공개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 르노삼성자동차는 QM5의 뒤를 이을 후속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QM6를 공개했다. 첫 인상부터 SM6에서 이어지는 르노삼성만의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C자형 주간등으로 대표되는 전후면 라이팅 시그니처 역시 SUV 디자인에 완벽히 계승됐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크롬 장식을 더하기도 했다.

QM6의 실내는 8.7인치 에스-링크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국산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완성했다.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은 실용적인 차량이라는 점을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인피니티 코리아, Q30 사전계약 실시

인피니티 코리아도 부산 모터쇼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Q30을 공개하면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유려한 곡선의 더블 웨이브 후드, 더블 아치 그릴 및 초승달 모양의 C필러는 Q30에 적용되며 한층 역동적이고 인상을 심어준다. 실내 공간도 인피니티 감각을 그대로 반영, 흐르는 듯한 비대칭 라인과 최고급 소재를 통해 공간을 완성했다.

Q30은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으로 달리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차량에 맞게 튜닝된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 주행성능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차량의 가격은 프리미엄 3,790만 원, 익스클루시브 4,290만 원에 책정됐다. 별도의 시티 블랙 패키지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각각 4,040만 원과 4,340만 원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신차 2종 공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해 2대의 신차와 상품성 개선 차량 2대를 더해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새로 선보인 차량은 TGM 중형 카고와 TGS 27돈 덤프다.

TGM 중형 카고는 대형 LX 캡 사양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 장시간 운전하는 상용차 고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 서스펜션과 전륜 스프링을 적용, 승차감과 적재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117kg.m의 엔진과 12단 변속기를 적용해 어떠한 지형에서도 여유롭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TGS 27톤 덤프는 에어 서스펜션에 1+3 액슬 타입을 적용해 최적의 하중 배분을 구현했다. 차량 제4축에 조향과 리프팅이 가능한 액슬을 적용해 타이어 마모를 방지하고 27톤, 18제곱미터의 초대형 적재함을 탑재해 1회 운행시 적재량을 늘려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