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보드게임 '플레이 제주', 해외 진출한다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제주 여행을 테마로 한 국내 보드게임이 해외로 수출됐다.

보드게임 개발사 행복한바오밥(대표 이근정)이 홍콩의 브로드웨이 게임즈, 호주의 그레일게임즈와 수출 계약을 맺고, 보드게임 '플레이 제주'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레이 제주는 2016년 여름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대만, 홍콩에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플레이 제주
플레이 제주

플레이 제주는 국내 대표적인 보드게임 개발자인 김건희, 김준협, 정연민 작가가 함께 개발한 보드게임이다. 제주도를 여행하며 흑돼지, 조랑말, 은갈치, 한라봉 등 제주의 유명 산물들을 모아 점수를 내는 가족용 전략게임이다. 2015년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에 출품했다. 해외에는 다소 생소한 테마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행복한바오밥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의 보드게임,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제주도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한바오밥은 교육용, 가족용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다. 보드게임 제작 외에 지도사 과정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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