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직접 경험해보자...신사동 가로수길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
[IT동아 김태우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5' 출시를 앞두고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서 운영합니다.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체험존 운영에 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어떤 곳인지 궁금증이 생겨 지난 25일 신사동 가로수 길에 오픈한 체험존을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체험존은 단독 건물로 3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MWC 발표 현장때부터 사용하던 노란색 계열로 건물색을 통일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1층 체험 공간에는 G5를 직접 만져볼 수 있지만, 나머지 G5 프렌즈들은 눈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보다는 전체 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1층 한쪽 공간에는 카페를 별도로 마련해 커피와 타르트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먼저 눈에 띈 건 G5의 광각 카메라 체험이었습니다. G5에는 2개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78도의 일반 화각 카메라와 135도의 광각 카메라가 그것인데요. 광각 카메라를 사용하면 훨씬 넓은 풍경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습니다.
G5를 편하게 앉아서 요모조모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G5에서 많이 탐내는 것이 B&O가 만든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아닐까 합니다. 해당 모듈을 장착하면 사운드 기능이 한층 좋아지는데요. 체험존에서 직접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체험존에서 경험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운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많이 갈리는 만큼 G5의 B&O 모듈에 관심이 있다면, 체험존을 방문해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사진 관련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셀카뿐만 아니라 광각과 일반 화각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팝아웃 픽쳐' 등 G5의 카메라를 활용한 사진을 직접 찍어 볼 수 있습니다.
사방이 유리로 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LG 360 캠'을 직접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버튼 한 번 누르니 사방팔방이 한 번에 촬영됩니다.
360 캠으로 사진을 찍은 후, 'LG 360 VR'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곧 4월이 되면 벚꽃이 화사하게 피게 될 텐데요. 체험 공간도 이를 고려한 듯 벚꽃 분위기의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꽃 구경하러 가서 360 캠으로 찍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대부분 체험존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만 전시되는 것이 전부인데요.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뿐만 아니라 프렌즈 제품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합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24일까지 가로수길 LG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공연, 팬 미팅, 파티, 컬쳐 클래스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