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로밍 국내 최저 요율로 사용하자
2010년 7월 26일,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스마트폰 확산으로 국내 무선데이터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국외에서도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최저 데이터로밍 요금과 국내 최초로 MMS(멀티 메일)를 건당 과금하여 평균 90% 요금을 인하하는 등 요금 체계 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KT는 데이터로밍 요율을 0.5KB당 3.5원으로 단일화해 국가별 데이터로밍 요율을 알 필요 없이 저렴하게 국외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지난 2월 15개국에서 인터넷 직접 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을 같은 요율로 이용하도록 했던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그리고, 로밍 MMS 건당 과금은 국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첨부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건당 500원만 부과되어 기존 패킷 단위로 과금될 때보다 평균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500KB 상당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텀부해 MMS를 보내거나 받을 때 7,000원의 요금을 내야했으나, 오는 8월부터는 첨부파일의 용량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500원만 부가되는 것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던 KT는 지난 7월 19일부터 98개국에서 '올레 와이파이 로밍(olleh WiFi- Roamin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PC에서 5,000원에 100MB, 30,000원에 700MB까지 국외에서도 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데이터로밍에 비해 99%이상 저렴한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오는 9월에는 데이터로밍 요금상한 서비스도 시작되어 KT 전 고객이 자동 가입되는데, 이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00,000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가 차단되는 것이다. 로밍 콜센터(+82-2-2190-0901)로 연락하면 실시간 데이터로밍 사용량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고, 10만 원 이상 데이터로밍을 원할 경우 해당 서비스 해제도 가능하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국외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국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로밍 요금을 계산해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혜택의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KT 로밍요금과 상세 서비스 정보는 SHOW 홈페이지(www.show.co.kr) 또는 고객센터(휴대폰에서 114, 1588-0608)에 문의하면 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