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3/3 빅데이터로 분석한 새학기 영어 교과서 난이도 등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르네상스러닝, 빅데이터로 분석한 새학기 영어 교과서 난이도 발표

국내 영어 교과서가 초등학교 때는 미국학령기준1학년 수준이었다가 중학교에 접어들며 미국학령기준 3-4학년 수준, 고등학교는 실제 미국 중학교 이상 수준으로 어려워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급 학교로 진학하며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진단이다.

빅데이터 기반 영어교육 업체인 르네상스러닝은, 신학기를 맞이해 현재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천재출판사의 초중고 영어 교과서를 기준으로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 산출을 위해 미국 르네상스러닝 사의 레벨 분석기 '아토스 애널라이저(ATOS Analyzer)'를 이용했다. 아토스 애널라이저는 단어 수, 단어 길이, 평균 문장 길이 등을 통해 텍스트 난이도 수준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ATOS 지수는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활용되는 영어 텍스트의 난이도 지수로 난이도는 미국 학령기준으로 표시된다.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내 영어 교과서
난이도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내 영어 교과서 난이도

이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교 5-6학년의 영어 교과서 평균 수준은 미국 학령 기준으로 약 1학년 6개월~7개월 정도의 학생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다. 반면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평균 난이도가 미국 4학년 수준까지 상승하고,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면 미국 중학교 1학년 수준과 맞먹는 난이도로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토스 애널라이저가 분석한 지난 2016학년도 수능 영어문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난이도가 미국 중학교 3학년 수준이며, 미국 초등학교 5학년 수준에서 미국 고등학교 3학년 이상, 대학생 수준의 문제가 번갈아 출제되어 난이도 폭이 다소 넓었다.

르네상스러닝의 교육 담당자는, "지난 수능 영어문제를 분석하니 현재의 고등 영어 교과서의 평균 난이도를 상회하는 수준이라, 교과서의 한정된 읽기 지문만으로는 수능 영어를 완벽하게 대비하기는 쉽지 않으리라 예상한다"며, "영어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벗어나 일반 영어 원문 서적을 충분히 읽으며 폭넓은 난이도의 지문을 접하는 것이 수능 대비에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모바일 컴퓨터로 디즈니랜드 식품 안전 책임진다

스마트 기업 환경 솔루션 기업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아이서튼티(iCertainty)와의 협업을 통해 접객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식품 안전 솔루션을 발표했다.

지브라 모바일 컴퓨터 MC40
지브라 모바일 컴퓨터 MC40

이번에 발표한 'CHEFS'는 레스토랑 체인 등에 적합하도록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한 식품 안전 솔루션이다. 이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MC40 모바일 컴퓨터와 무선 온도측정기를 사용하고, 아이서튼티가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디즈니랜드의 식품 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식품 안전 검사와 규제 준수 등을 위한 번거로운 서류 작업도 축소할 수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리테일/접객업 부문 부사장 팻 글레넌(Pat Glennon)은 "새로운 식품 안전 규제로 인해 모든 음식점은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필요하게 됐다. 모바일 컴퓨터인 MC40를 통해 이와 같은 식품 안전 기록을 철저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구글과 ‘360도 콘텐츠’ 생태계 구축

LG 360 cam
LG 360 cam

LG전자의 ‘LG 360 캠(LG 360 CAM)’이 구글 ‘스트리트 뷰’ 호환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LG 360캠은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LG G5의 프렌즈(Friends) 중 하나다.

이 제품은 구글 스트리트 뷰의 콘텐츠 표준방식 및 ‘OSC(Open Spherical Camera) API’를 채택해, 구글 스트리트 뷰 앱과 호환된다. LG 360 캠 사용자는 촬영 후 촬영 콘텐츠 파일을 변환하지 않고 구글 스트리트 뷰 앱에 곧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LG 360 캠은 3개의 마이크를 내장,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또,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7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2TB(테라바이트)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구글 스트리트 뷰 총괄 매니저 찰스 암스트롱(Charles Armstrong)은 “1600만 픽셀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LG 360 캠은 360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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