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달콤한 설 연휴 도우미 앱 - iOS용
[IT동아 김태우 기자]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5일간의 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설 당일인 2월 8일은 월요일이지만, 10일 수요일이 대체 휴일이기 때문이다. 슬슬 연휴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해야 할 때. 이런 이를 위해 여기 활용할 만한 iOS용 앱을 준비했다.
쿠팡 - 설 선물도 이젠 모바일에서
인터넷 쇼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는 모바일 쇼핑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는 인터넷에서 결제 한번 하려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 스마트폰에선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쉽게 된다. 소셜 커머스로 출발한 쿠팡, 티몬, 위메프는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설을 맞이해 '2016 설 선물대전' 코너를 준비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올라와 있으며, 제기, 용돈 봉투 등 특화된 제품도 마련해 놓았다. 특히 가격대별 맞춤 선물을 할 수 있도록 1만 원, 1~3만 원, 3~5만 원, 5만 원 이상 등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 눈에 띈다. 자체 배송 시스템인 로켓 배송을 대부분 지원하니, 배송도 안심할 수 있다.
티몬도 다양한 설 선물을 준비해 놓았다. 다만 쿠팡처럼 별도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검색창에서 '설'이라고 입력하면 관련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위메프는 설 기획전 코너를 3개 마련했다. 건강 상품을 모은 '설날 효도 건강', 다양한 선물을 마련한 '설레는 선물대전', 한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설날 한복 기획전' 등이다.
맵피 - 헤매지 않고 고향 가자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사람이 드문 시대다.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모르는 장소도 뚝딱 찾아갈 수 있다. 그 때문에 차량에 내비게이션 장착은 기본이다. 내비게이션이 차량에 장착되어 있지 않더라도 걱정없다. 요즘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앱 설치 하나로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다.
맵피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에서 만든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이다. 풀 3D 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지도를 다운로드 할 필요없이 클라우드 방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최신 지도와 안전 운행 정보가 실시간 반영된다.
다양한 iOS용 내비게이션이 있음에도 맵피를 소개한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애플워치 지원. 애플워치에서 목적지를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재 속도,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햅틱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애플에서 해당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 않다.
어린이를 위한 심심 타파 게임 앱
장시간의 자동차 탑승은 어른도 지치게 만들지만, 어린 아이는 더욱 힘들다. 이런 아이들의 주의를 딴곳으로 돌리기에는 게임만한 것도 없다. 즐겁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고향에 도착하게 된다.
'핑크퐁! 자동차 동요 마을: 노래하고, 운전하고, 색칠하며 탈것을 배워요!' 앱은 소방차, 경찰차, 포크레인 등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나는 자동차 동요 7곡이 수록되어 있어 자동차들과 함께 노래하며, 이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고, 미니 게임을 통해 각 자동차가 하는 일을 배운다.
'Sago Mini Road Trip'은 주인공인 고양이 진자와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차량을 고른 후 도로를 질주하는 게임이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세차와 주유도 할 수 있으며, 도로를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10종 이상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6가지 목적지를 규칙 및 시간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앱. 만 2~5세 유아들이 즐기기 좋다.
'Toca Life: Town'은 토카보카 캐릭터가 있는 토카 타운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게임이다. 21개의 캐릭터를 사용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탐험 장소는 7개, 레스토랑에서 30가지 요리도 해볼 수 있다. 정해진 규칙은 없다. 불을 끄고, 연못에 돌을 던지고, 태양을 터치해 낮과 밤을 바꾸는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볼 수 있다.
스냅스 - 포토북부터 포토 머그까지
스냅스는 스마트폰으로 직은 사진을 다양한 형태로 인화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포토북, 메시지 카드, 달력, 핸드폰 케이스, 마우스 패드, 포토 머그, 디자인 노트 등으로 제작할 수 있다. 설 연휴때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사진을 찍은 후 스냅스로 출력해 선물로 보내 보는 건 어떨까? 자주 보지 못 하는 가족, 친척 등과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테다.
요리백과 - 요리초보라도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명절은 요리를 못 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걱정거리를 준다. 명절 음식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서툰 요리 솜씨를 보완해 줄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요리백과'는 4만 개가 넘는 레시피를 제공하는 앱이다.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제법 근사한 요리가 나온다.
명절, 야식, 해장 등 상황별뿐만 아니라 종류별, 방법별, 재료별로 레시피가 세분화 되어 있어, 원하는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찾은 레시피는 스크랩을 해 놓으면, 추후 언제라도 쉽게 꺼내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 설이 되기 전 명절 관련 레시피를 살펴보고, 미리 스크랩 해 놓는 건 어떨까? 연습삼이 지금부터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스카이스캐너 - 저가 항공권을 찾아서
이번 설 연휴는 무려 5일. 1년 중 이렇게 긴 연휴는 드물다 보니, 국내에만 있기에 아쉽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테다.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찾아보면 남아있는 항공권은 분명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수백 개 항공사에서 수백만 개의 항공편을 검색해 원하는 항공편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수수료 없이 저렴한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플에이윙즈'도 활용해 보자. 이 앱은 찾기 힘든 항공권 특가 정보를 모아 실시간 알림으로 알려준다. 저가 항공사 할인 이벤트, 땡처리, 소셜커머스 특가 등을 여행지별 맞춤 알림, 출발지 지정 알림 등 상세 설정을 할 수 있다.
여행지를 선택했다면, 'TripAdvisor'를 사용해 구체적인 여행 계획도 세워보자. 2.25억 건 이상의 다양한 여행 리뷰, 사진, 지도 등의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다. 호텔, 음식점, 항공편 예약도 제공한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