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와 재계약 'R8 LMS 컵 2016 시즌 준비 완료'
[IT동아 강형석 기자]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국내외 레이싱 대회의 수차례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레이서로서 2013년부터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로 활동해 온 유경욱 선수와 2016년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3년, 모터스포츠 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Team Audi Korea)’를 창단하고, 유경욱 선수를 영입해 아시아 전역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컵 2013’ 시즌부터 2015년 시즌까지 전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 유일 원메이크(one make) 국제 대회다. R8 LMS(Le Mans Series)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인 르망 24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2016년 경기에서는 새로운 아우디 R8 LMS 컵 레이스 챠량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차량보다 차체는 약간 커진 반면 높이는 낮아져 더 다이내믹한 형태를 갖췄다. 차량 무게는 기존 1,290kg에서 1,225kg으로 65kg 줄었고 출력은 기존 560마력에서 25마력이 높아져 585마력이 됐다.
유경욱 선수는 올해에도 팀 아우디 코리아 소속으로 2016 시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아우디 R8 LMS 컵 2016 시즌은 5월에 열리는 중국 대회를 시작으로 태국(7월), 말레이시아(8월), 한국(9월), 대만(10월), 그리고 중국(10월 예정) 순으로 6번의 레이스와 레이스당 2라운드, 총 12 라운드가 진행된다.
재계약을 마친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아우디 코리아는 유경욱 선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아우디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S8을 제공했다. S8은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 S(Sport)의 최상위 모델로 100% 알루미늄 차체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적용하고 있으며, 신형 V8 4리터 TFSI 트윈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520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