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포맷 DSLR 중 최고' 니콘, D500 공개

[IT동아 강형석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 www.nikon-image.co.kr)는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D50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니콘 DX 포맷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500은 AF 시스템을 비롯해 초당 연속 촬영 장수, 4K UHD 화상도 영상 지원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최상의 촬영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유효화소 2,088만의 니콘 DX 포맷(APS-C 규격) CMOS 이미지센서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와 동일한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엑스피드(EXPEED) 5를 탑재했다. 최고상용감도는 ISO 5만 1200을, 확장하면 최대 5단계 설정으로 ISO 164만 상당까지 확장된다. 이는 고감도 촬영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측광 센서는 180K 픽셀 RGB 센서로 새로이 채용해 인식 성능이 향상되었다.

터치 조작과 상향 90도, 하향 75도로 조절할 수 있는 3.2인치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는 촬영 자유도를 높여준다.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low energy) 기술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간 무선 접속하는 어플리케이션, 스냅브릿지(SnapBridge)에도 대응해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개발한 멀티캠(Multi CAM) 20K 자동초점 센서 모듈을 채용하고, 153점 자동초점 시스템을 적용해 여러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초당 10장의 연속촬영 능력으로 손쉽게 원하는 순간을 결과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용량이 더욱 커진 예비메모리(버퍼메모리)는 무압축(RAW) 파일과 같은 원본 그대로의 고용량 이미지도 200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영상 촬영은 4K UHD(3,840 × 2,160) 해상도로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움직임을 기록한다. HDMI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 및 디스플레이에 출력시킬 수 있다.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와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Sereebo)를 채용한 점도 D500의 특징이다. 크기는 폭 115mm, 높이 81mm, 두께 81mm이며, 무게는 본체 기준으로 약 760g이다. 카메라는 2016년 3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D500은 조작성과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전문가 수준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사양을 갖춘 매력적인 DSLR 카메라”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