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높이며 젊은 남녀 '취향 저격', 더 뉴 제너레이션 A-클래스
[IT동아 강형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가 프리미엄 콤팩트 차량 '더 뉴 제너레이션 에이-클래스(The new generation A-Class, 이하 A-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극 채택해 상품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A200(휘발유)과 A200 d(경유), 고성능 라인업인 메르세데스-AMG A45 4매틱(4MATIC) 3 종이다. 이 중 A200 d는 2016년 1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A200이 3,690만 원, A45 4매틱이 5,990만 원이다.
젊은 소비자 겨냥한 역동적 디자인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제너레이션 A 200의 외관 디자인은 볼륨 있는 측면의 매력적인 라인이 돋보인다. 전면부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공기저항을 줄였고, 프리미엄 콤팩트카 최상의 드라이빙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 했다. 1개의 루브르가 적용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성을 나타내는 크롬 트림이 들어간 앞 범퍼 및 LED 고성능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해 A-클래스의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이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디자인으로 다듬었다.
메르세데스-AMG A 45 4매틱 모델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변했다. 날카로운 인상을 가미한 AMG 전용 A-윙 에이프런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실버 크롬으로 처리된 트윈 루브르 등 A-클래스의 역동적인 디자인 철학을 더욱 강조해준다.
주행에 도움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에는 정차 시, 엔진 가동을 멈추는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버튼 하나로 주행 성향을 바꾸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가 새롭게 적용되어 스포티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LED고성능 헤드램프(LED High Performance Headlamps)뿐만 아니라, 충돌방지 보조(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rake Assist System), 주차 보조(Active Parking Assist)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주의 보조 기능(ATTENTION ASSIST)은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안전을 도모한다.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적응형 브레이크(ADAPTIVE BRAKE) 및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주차를 돕는 주차보조, 타이어 상태를 알려주는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S) 기능이 탑재됐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거리를 측정한 뒤, 거리가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되었을 때 계기판에 불빛으로 경고해 주는 첨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은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시속 7-250km 속도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운전자가 급제동하면 앞 차량과 거리가 짧으면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과 연계해 제동을 최적화하고,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 충돌 위험을 줄인다.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는 LED 기술과 광학기술을 도입, 더욱 밝고 안전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낮다. 제논 또는 할로겐 등 대비 배광이 넓고 빛이 일광에 가깝게 만들어져 더욱 편안한 야간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차량 내부에 탑재된 오디오(Audio) 20은 운전자 및 동승자가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명령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한다. 한글이 적용 되어 블루투스 전화 및 오디오, 인터넷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은 운전자의 명령에 의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조향, 공기순환을 시스템이 변경하기 때문에 버튼 조작만으로 몇 초안에 차량의 특성을 조정할 수 있다. 주행상황에 따라 부드럽게(Comfort), 스포츠(Sport), 효율(Eco), 임의설정(Individual)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스위치를 사용하여 빠르고 편하게 바꾼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본 적용되어 보다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바람 전향장치(윈드 디플렉터)는 루프를 열고 달릴 때의 소음을 최소화한다.
성능과 효율성 높인 2리터 가솔린·디젤 엔진
엔진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1개와 2리터 가솔린 엔진 1개로 구성된다. 디젤엔진은 A200 d 기준, 2.2리터 직렬 4기통 사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기량 1,595cc, 신형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A200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호흡을 맞춘다. 최고 출력 156마력(5,300rpm), 최대 토크 25.5kg.m(1,250-4,0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1초 만에 도달한다. 복합연비 리터당 12.3km, 이산화탄소 배출량 140g/km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A-클래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A 45 4매틱은 메르세데스-AMG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AMG 2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올렸다. 이로써 전 모델 대비 21마력 향상된 최고 출력 381마력(6,000rpm), 최대 토크 48.4kg.m(2,250-5,000rpm)의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SPEEDSHIFT) 7단 듀얼 클러치가 탑재되어 효율성과 짜릿한 감각을 제공한다. 이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달성한다. 복합연비 리터당 9.5km, 이산화탄소 배출량 183g/km 이다.
다른 A-클래스와 달리 메르세데스-AMG A45 4매틱에는 성능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4MATIC)이 적용됐다. 이 차량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운전 상황에 따라 구동력이 전자 제어 멀티 디스크 클러치에 의해 전륜 및 후륜에 전달되는 구조다. 다른 4매틱 모델을 통해 성능이 증명된 4ETS의 기능도 같이 작동되어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 제어 멀티 디스크 클러치는 후륜 액슬과 함께 토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며, 100% 전륜 구동에서 50:50의 토크 배분이 상황에 따라 자동 적용될 수 있게 했다.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진정한 콤팩트카를 원하는 개성 있고 트렌디한 젊은 감성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A-클래스를 소개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이내미즘을 구현하는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컴팩트 모델로 젊은 감각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