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00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선물하세요"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카카오가 2016년 1월 12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부 쿠폰을 판매하는 '100원의 선물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100원 기부 쿠폰을 구매하면 카카오가 500원을 더해 건당 총 600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600원은 연탄 한 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100원의 선물천사 이벤트
카카오 100원의 선물천사 이벤트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가 카카오톡 친구에게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공유하고, 해당 친구가 페이지에 방문하기만 해도 방문자 1인당 100원을 카카오가 추가로 기부한다. 모인 기부금은 '굿네이버스'의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비와 연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카카오 손동익 커머스사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2천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내년에는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바일을 통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연말을 맞아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9일까지 카카오의 네티즌 모금 서비스 '희망해'에서는 소외된 이웃 9명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의 직접 모금뿐 아니라 2016년 소원을 댓글로 남기거나 SNS로 캠페인이 공유될 때마다 카카오가 1,0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1억 3,7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또한 물품 기증부터 판매까지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사내 '다가치 바자회' 수익금 800여만 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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