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에 채팅 서비스를 손쉽게 붙이는 방법, '자이버'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우리 서비스에 사용자들을 위한 채팅 서비스를 어떻게 붙여야 할까?'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5월 출시됐는데, 바로 '자이버(대표 김동신, http://jiver.io)'다.

자이버는 다양한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에서 채팅을 쉽고 빠르게 붙일 수 있는 실시간 SDK 솔루션이다. 메시징, 채팅 기능은 평균적으로 개발 기간이 두 달 이상 소요되는데, 자이버는 5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자이버에 등록된 기업 고객은 현재 전세계 약 1,800곳이며, 이 중 750개 이상의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에 연동해 사용 중이다. 600만 회원의 스트리밍 서비스 '비트', 인기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야구2' 등이 자이버를 탑재한 앱이다.

자이버
자이버

자이버는 서버 및 인프라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앱에 손쉽게 연동되는 UI Kit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iOS, 웹과 유니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자마린, 코르도바와 같이 신규 플랫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신 대표는 "자이버 SDK는 전세계 모바일 서비스에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누구나 빠르고 쉽게 붙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재 진입장벽을 낮추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혁신적인 메시징 플랫폼으로 도약해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정상의 엑셀레레이터인 Techstars 14기를 졸업했다. 김동신 대표를 포함한 자이버의 주요 구성원은 페이스북 소셜 게임 플랫폼인 '파프리카랩' 출신으로, 파프리카랩은 일본의 모바일 게임 기업 '그리'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