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한자 입력 가능한 한글 키보드 앱 출시
[IT동아 이문규 기자] 아이폰에서 한자 입력이 가능해졌다. 아이파파스(대표 김정율)에서 개발한 '한영 마스터 키보드'는 한자 입력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스킨을 적용할 수 있는 아이폰 한글 키보드 앱이다. 해외 앱스토어에는 컬러 스킨을 적용한 키보드 앱이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이들 앱은 한글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 불편하다. 반면 마스터 키보드는 한영, 한자 변환, 추천 단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 한국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한영 마스터 키보드는 PC와 유사하게 한/영 키와 한자 키를 밖으로 빼서, 빠른 한영 전환과 한자 변환 입력이 가능하고, 한자의 경우 PC 입력 방식과 유사해 누구나 쉽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킨 색상은 블랙, 골드, 핑크, 민트핑크 총 4가지며, 설정 버튼을 눌러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앱 사용 시 어떠한 개인정보도 저장하지 않아 안전하다.
현재 앱스토어 출시 기념으로 2.19달러 특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한영마스터키보드'로 검색해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한영 마스터 키보드는 iOS 8.1부터 지원되며,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파파스 김정율 대표는 "아이폰을 사용하며 한자입력이나 한영전환 등 한국 사용자에게 불편한 점이 많아 한국 사용자 전용 키보드 앱을 개발했다"며, "향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스킨, 이모니콘, 글꼴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일본, 중국 등의 현지화로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