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앱스토어' 최고의 앱은 무엇?
[IT동아 김태우 기자] 애플이 한국 앱스토어에 '2015년을 빛낸 최고의 앱'을 발표됐다. 지금 한국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선정작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앱과 게임으로 나누어, 올해의 앱 1편, 우수작 3편, 최고 혁신작 1편을 선정했다. 최고 혁신작은 올해 새로 생겼다.
참고로 현재 앱스토어에는 15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으며, 개발자는 110만 명 이상이다. 2015년 6월 8일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는 1,000억 건을 돌파했으며, 155개국 이상의 국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부문
아이폰부터 살펴보자. 올해의 아이폰 앱은 'Enlight'가 차지했다. Enlight는 사진 편집기 앱으로 사진에 스케치나 텍스트를 입히고, 두 사진을 혼합해 이중 노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톤 커브와 프리셋 같은 고급 기능을 쓸 수 있으며, 각종 필터는 사진은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우수작은 'QUEST : 할일관리 & 간편메모', 'Paper by FiftyThree', 'Tinybop의 무엇이든 가능한 기계'가 뽑혔다. QUEST는 게임 속 퀘스트를 클리어하듯 할일을 관리해 주는 앱이며, Paper는 스케치, 쓰기, 그리기, 개요 및 색칠까지 할 수 있는 도구다. Tinybop의 무엇이든 가능한 기계는 아이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혹은 아이팟 터치에 이미 갖춰진 하드웨어와 센서를 사용해 자신만의 기계를 만들어 준다.
새롭게 신설된 최고 혁신작은 'BEAKER by THIX'가 수상했다. 이 앱은 일종의 가상 화학 실험실이다. 가상 비커를 가지고 150가지가 넘는 화학 약품으로 실험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Lara Croft GO'가 올해의 게임으로 뽑혔다.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져 유명한 라라 크로프트가 주인공인 이 게임은 고대 문명의 유적을 탐험하고, 비밀을 파헤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6개의 챕터에 101개가 넘는 퍼즐을 풀어볼 수 있다.
게임 우수작에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Does not Commute', '도미네이션즈'가 각각 차지했으며, 게임 최고 혁신작으로는 'Dark Echo'가 선정됐다. 소리의 시각화라는 독특화 사용자 경험을 사용하는 앱으로 장매물을 탈출하는 퍼즐 앱이다. 움직일 때 소리가 퍼지는 파형음을 보고 탈출로는 확인하게 된다.
아이패드 부문
아이패드 올해의 앱은 아이폰에서 우수작으로 뽑혔던 'Tinybop의 무엇이든 가능한 기계'가 수상했다. 3편의 우수작 중 한편은 아이폰에서 올해의 앱에 선정됐던 'Enlight'이며, 나머지 2편은 '재미있는 물리백과: 힘과 운동', 'LiquidText PDF and Document Reader'다. 재미있는 물리백과는 힘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한 캐릭터로 알려주는 교육 앱이며, LiquidText PDF and Document Reader는 다양한 문서 파일을 확인 및 편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최고 혁신작은 'Workflow'가 차지했다. 다양한 앱들의 기능을 결합해, 클릭 한 번으로 앱의 기능을 원하는 순서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올해의 게임 앱은 'Vainglory'다. 국내서 인기 있는 PC 게임인 LOL을 모바일로 옮겨 놓은 듯한 작품으로 3:3 팀별 전투를 구현했다. 화려한 그래픽 뿐만 아니라, 터치로 정교한 컨트롤까지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 혁신 게임은 'Shadowmatic'이 수상했다. 비정형적인 추상 물체를 회전해 식별할 수 있는 사물의 실루엣으로 완성하는 퍼즐 게임이다. 9개의 방으로 구성되고, 각 방은 서로 다른 개념, 분위기, 음악 및 70여 가지의 레벨을 제공한다.
애플워치 부문
올해는 애플워치에서도 최고의 앱을 선정했다. 다만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올해의 애플워치 앱과 게임이 선정되지는 않았다. 베스트 앱만 10개가 뽑혔다. 참고로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올해의 애플워치 앱으로 'Dark Sky'가, 올해의 애플워치 게임 앱으로 'Rules!'가 차지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