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어린이 뮤지컬 생방송으로 즐긴다
[IT동아 김태우 기자] 11월 27일, KT가 자사의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인기 어린이 뮤지컬을 유료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방영하는 뮤지컬은 '요리하는 마술사의 메리 크리스마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소가 된 게으름뱅이' 등 3편이다.
요리하는 마술사의 메리 크리스마스(12월 6일 오후 4시 파주 프로방스 마술극장)는 서울 대학로와 경기도 파주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요리하는 마술사'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각색한 것이다. 2008년 초연 이후 시즌 5가 무대에 올라왔고, 올 한 해에만 1만 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다. 전국 순회 중인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12월 7일 오후 4시, 대전 조이마루 오즈아트홀), 소가 된 게으름뱅이(12월14일 오후 4시, 대전 조이마루 오즈아트홀)는 동명의 전래동화를 '극단 레오'가 가족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
이들 실황 중계 콘텐츠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올레tv 메뉴 내 '어린이 세상'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 후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하면, 공연 전 알림 문자를 받게 된다. 공연 실황 중계 이후 7일간 '다시보기'가 VoD 형태로 제공된다. 추첨으로 공연 초대권 증정 등 행사도 마련했다.
KT 이필재 미디어 사업본부장은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 공연 실황 중계작을 풍부하게 확보해, 추운 날씨에 먼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양질의 작품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