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소식지] 12월- 연말에 가족들과 즐길 만한 보드게임은?
최근 교육 및 건전한 놀이를 목적으로 보드게임을 찾는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매달 다양한 보드게임 소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12월의 보드게임 소식을 살펴보도록 한다.
신작 소식
슈퍼 라이노
슈퍼 라이노는 젠가와 우노 카드게임을 재치있게 섞어놓은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자기 차례가 되면 카드를 접어 건물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점점 건물을 높여간다. 누군가가 특수 효과가 붙은 지붕을 올리면, 다음 사람은 건물 위에 슈퍼 라이노 말을 올려야 한다. 슈퍼 라이노 말은 목재로 제작돼 카드로 쌓은 종이 건물을 휘청거리도록 만드니 주의해야 한다. 이 게임은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규칙으로 발매 이후 인기를 얻고 있다.
딕싯 메모리즈
딕싯 메모리즈는 감성 보드게임으로 유명한 '딕싯'의 5번째 확장판이다. 게임 규칙은 기존 딕싯과 동일하다. 플레이어들은 카드 6장을 나눠갖고,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꾼이 된다. 이야기꾼은 자신의 카드 중 1장을 골라 보이지 않도록 내려놓고, 그 카드를 보면 생각나는 단어나 문장, 이야기를 말한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카드 중 이야기꾼이 말한 내용과 가장 비슷한 카드를 골라 보이지 않게 내려놓는다. 이렇게 낸 카드들을 모두 섞은 뒤, 이야기꾼이 내려놓은 카드가 무엇인지 알아맞히면 된다. 이번 확장판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 84장으로 구성됐다.
모노폴리 80주년 기념판
1935년 개발된 보드게임 '모노폴리'는 지난 80년간 대표 보드게임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이번 모노폴리 80주년 기념판은 말 그대로 발매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이번 기념판은 193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석 게임말을 포함했다. 또한, 목재로 된 주택과 호텔 게임 말이 포함돼 이전에 발매된 모노폴리보다 더 고풍스러운 멋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지명을 사용한 한국어판으로 발매돼 친숙함을 더했다.
비밀요원 D
비밀요원 D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추리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상대방의 정체가 무엇인지 추리해나간다. 정체가 들통난 사람은 게임에서 탈락한다. 자신의 정체를 잘 감추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날 수 있다. 또는, 가치가 높은 정보를 획득해 돈을 많이 벌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총 싸움이 벌어져 더욱 흥미진진하다. 이 게임은 2014년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행사 소식
제1회 부산 보드 락(樂) 페스티벌 개최
'제1회 부산 보드 락 페스티벌'이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A홀에서 12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보드게임 축제다. 행사에 참여하면 신작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인기 보드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화제를 모은 보드게임인 '스플렌더'와 '안드로이드 렛너러' 게임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다이브다이스(http://me2.do/53kNmPU0)에서 할 수 있다.
제36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만나는 보드게임 할인 판매전
'제36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삼성동 코엑스 1층 전관에서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유아, 청소년,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기 보드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educare.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