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1.20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 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 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YD온라인이 출시한 ‘갓 오브 하이스쿨’이 지난 19일, iOS에서 정식 출시됐다. 이 앱은 2D 롤플레잉 게임으로, 같은 제목의 유명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을 모티브로 웹툰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출시 이후 꾸준히 전체 순위 상위 100위권 내를 유지한 저력을 증명하듯, iOS 출시 다음날인 20일, 전날 대비 22단계 상승하여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다음 달 2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상위권 유지를 예상한다.

넥슨에서 출시한 신작 ‘히트’가 iOS 출시 직후 1위를 유지하다, 20일 금요일, 갓 오브 하이스쿨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히트는 유명 성우를 이용해 구성한 탄탄한 스토리, 최대 6명까지 팀플레이로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한편, 매출 부분에서는 iOS 및 구글 플레이 양쪽에서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정말 '히트' 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출시한 '니드 포 스피드 노 리미트' 가 수직 곡선을 그으며 구글 플레이 전체 순위 4위에 진입했다. 앱애니의 10월 세계 게임 앱 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와 iOS에서 모두 설치 수 1위를 차지한 EA는 최근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 두 가지(미니언즈 파라다이스, 니드 포 스피드 노 리미트)를 출시했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프리미엄(Freemium)버전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엄 모바일 게임을 도입하고 수익 전략에 성공하여 글로벌 런칭 첫 달에 전 세계 다운로드 정상을 차지했다.

11월 20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