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UHD tv...미드, 스포츠 시청자 특화 신규 요금 출시
[IT동아 김태우 기자] 11월 23일, KT가 IPTV 서비스 올레tv의 신규 요금제 ‘올레 기가 UHD tv(olleh GiGA UHD tv) 1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드라마와 스포츠·레저, 예능·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요금제로, 총 226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기존 기가 UHD tv 10에서 해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을 한층 보강한 것으로 기존 최고가형 요금제에서만 제공되던 중화tv와 애니박스는 물론, AXN, 스타 스포츠(star sports), 스포티비플러스(SPOTV+) 등 신규채널 12개가 추가됐다.
신규 요금제 출시와 함께 하드웨어도 보강했다. 셋톱박스와 전용 리모컨 크기를 기존보다 1/3로 줄였고, 셋톱박스 내 CPU를 3,000 dmips에서 1.2만 dmips로 높여 반응속도를 0.1초 이내로 단축한 것. 여기에 '저전력모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셋톱박스 소비전력을 1/10 수준(1W)으로 낮출 수 있다.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리모컨은 배터리 잔량 표시 램프가 적용돼 배터리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메뉴’와 ‘검색’ 버튼을 리모콘 전면에 배치해 한 번의 클릭으로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KT는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올레 기가 UHD tv 12’에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VoD 구매에 사용 가능한 ‘TV포인트 1만 원권’을 준다. 그리고 내년 1~3월 사이, 매월 12일에 ‘TV포인트 5,000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1만 2,0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시, vat 별도)이다. 올해 말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면 TV포인트 1만 원 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T 이필재 미디어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요금 출시로 콘텐츠는 물론 하드웨어 보강도 함께 이뤄졌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화질 4K UHD 방송과 함께 드라마, 스포츠 등 특화 콘텐츠 확대로 유료방송 사업자의 리더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