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드라이브, 사진 공유/관리에 특화한 '네이버 클라우드'로 재탄생
[IT동아 이상우 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N드라이브가 지인 기반의 공유 공간인 '네이버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전했다. 새로워진 네이버 클라우드는 가족, 친구 등과의 쉽고 빠른 사진 공유가 핵심이다. 이용자는 SMS, 라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지인을 초대하고, 클라우드 공간 내 별도의 모임방을 만들며 자유롭게 사진을 공유한다. 또한, 공유된 사진에 대해 댓글 형태로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클라우드 공간 관리 측면도 용이해졌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수많은 사진을 장소, 날짜 등을 기준으로 자동 정리해 보여주며, 네이버랩스에서 축적한 사진 인식 및 처리 기술을 적용해 '특별한 순간'이라는 테마로 '1년 전 오늘' 등 개인의 소중한 순간들도 별도로 뽑아준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현재 30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 간의 뛰어난 호환성, 자동 올리기 기능 등 편리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개인의 저장공간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지인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향후 더욱 편리한 사진 관리 기능과 스티커 등 재미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추가해 즐거운 모바일 모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