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 맞아 디지털카메라 판매량 반등
[IT동아 이상우 기자]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www.enuri.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여름 이후 하락세였던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이 10월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카메라 분류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러리스가 42.3%로 1위를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이어 DSLR 카메라가 22.9%로 2위, 콤팩트 카메라가 18.5%로 3위, 하이엔드 카메라가 16.3%를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1위인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의 고급 기능에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휴대성을 더한 제품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가을 나들이 시즌뿐만 아니라 꾸준한 연간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DSLR 카메라는 다양한 렌즈와 함께 최고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부피가 커서 휴대성이 좋지 않아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고려하는 유저들이 주로 선호한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로,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준수한 사진품질을 보여주면서 가을 나들이용으로 어울린다. 콤팩트 카메라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 최대의 장점으로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광학 줌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가격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한 카메라를 고려 중인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카메라 판매량이 늘면서 관련 제품인 렌즈와 삼각대의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야외 인물 촬영에 좋은 망원 줌렌즈와 표준 단렌즈, 풍경 촬영에 좋은 광각 단렌즈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한 삼각대도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다양한 디지털카메라 제품을 제조사별, 기능별, 가격별로 검색해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http://www.enuri.com/view/Listmp3.jsp?cate=0242)를 제공하고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