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신교육에 색다른 실험... 보드게임 활용 사례 등장
[IT동아 안수영 기자] 군대 내 정신교육과 관련해 색다른 실험이 이루어졌다. 지난 28일 1사단 일월성대대에서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군 정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약 200여 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9시부터 1, 2부로 나눠 일반 정신교육 시간 및 보드게임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병들은 '딕싯', '챠오챠오', '숲 속의 음악대' 등의 게임을 체험했다. 딕싯의 경우 장병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도음울 주었으며, 챠오챠오와 숲 속의 음악대는 큰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이날 정신교육에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도입한 정훈장교 백승희 대위는 "보드게임을 통해 전방으로 배치될 병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했다. 군대 내 사건사고를 줄이는 측면에서 보드게임이 부대 내 사기진작 및 화합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드게임이 군대 내 사기진작 및 화합,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이러한 사례가 더욱 확대된다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