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관'만큼 좋은 '홈관' 응원법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이문규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오늘(26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전 4선승제로 대구에서 개막된다. 두산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 전국구 인기구단 '엘롯기(LG-롯데-KIA)'의 동반탈락과 추워진 날씨 때문으로 열기는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쌀쌀해질 날씨는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집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경기를 관람하려는 홈관족(집에서 관람)이 늘고 있다. 직관(경기장 관람)으로는 확인이 쉽지 않은 선수들의 섬세한 활약을 안방에서 즐기기에 유용한 기기와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직관 못지 않은 현장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설치로 선수 동작을 100인치 대화면으로 실감 나게 - LG 미니빔 PF1000U
LG전자 미니빔 PF1000U는 '최소공간에서 최대화면'을 구현하는 소형 빔프로젝터로, 제품과 화면 간 거리를 일반 프로젝터의 1/10 수준으로 좁혀 작은 평수에서도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다. 100인치 대화면은 직관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선수들의 동작이나 표정들을 하나하나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소형 빔프로젝터지만 풀HD화질에 1,000안시의 밝은 화면으로 낮시간대에도 비교적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LG미니빔 PF1000U
LG미니빔 PF1000U

이 밖에 미라캐스트, 와이다이(Widi) 등 무선 연결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외부에서 스마트폰 DMB 등으로 중계를 시청하다 집에 오면 바로 100인치 대화면을 이어 볼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사운드바, 스피커 등과 연결해 현장 함성과 응원의 열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실시간 문자중계 시청과 커뮤니티 응원댓글까지 -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팀별 기록과 경기 하이라이트를 확인하는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KBO STATS'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혼자서 떠들썩한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 KBO STATS는 실시간 문자중계와 커뮤니티가 제공되어, 안방에서 중계를 관람하면서 소감과 응원 글을 게시할 수 있다. 야구장 안과 밖의 야구팬들과 실시간 SNS 소통이 가능하다.

KBO STATS 앱
KBO STATS 앱

특히 지난 해부터 화제인 '비더 레전드(Be the Legend)' 프로모션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개인순위 시상, 팀 배틀 순위 시상, 매일 지급되는 팀 배틀 승리팀 시상 등 한번으로 3개 분야 순위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야구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필수앱이다.

직접 만든 수제맥주로 치맥 관람 - 씨에스베스트 비어머신
스포츠 관람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빠질 수 없다. 그렇다면 집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면 어떨까? 초보자도 쉬운 수제맥주 제조기 '씨에스베스트 비어머신(Beer Machine)'은 전용재료인 비어믹스와 물을 혼합해 10일 만 발효하고 숙성시키면 집에서도 효모가 살아있는 정통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다.

씨에스베스트 비어머신
씨에스베스트 비어머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풍미의 맥주를 만드는 재미와 '요섹남녀(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여자)'가 트렌드인 요즘에 지인들을 초대해 한국시리즈 홈관 파티에서 본인만의 센스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경우 평일경기는 시간이 안 되고 특히 한국시리즈 경기는 티켓 구하기가 대단히 어려워, 경기도 관람하고 휴식도 되는 홈관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다. 이에 따라 집에서도 야구장 못지 않은 현장감을 제공하는 대형 TV나 빔프로젝터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중계방송에서만 접할 수 있는 슬로우모션 보기, 캐스터의 샤우팅 중계 등도 홈관족이 늘어나는 주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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