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지역 내 기술지원 강화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0월 22일,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제주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며,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카카오 new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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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앱로그 분석 등 기본적인 파트너 API와 SSL 터널링 기능을 포함한 지도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파트너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한다. 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 API는 문자, 메시지, 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 파트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치고, 특허, 법률, 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해주는 원스톱센터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 중이다.

제주와 전국단위 네트워크,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센터는 연말까지 130명 규모의 사람책을 확보, 네트워킹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안 모색과 동남아지역 창조허브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제주를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 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천혜 자연 자산 위에 사람이라는 자산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많은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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