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2015] 중국 시장 진출의 해법, 안양에서 찾다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게임동아는 유망 중소, 벤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수출 상담회 'ACT 2015(2015 안양해외수출상담회)'를 15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개최했다.

ACT 2015는 창조경제융합센터의 시작과 함께 콘텐츠 산업에서 안양시의 사업역량 강화 및 콘텐츠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수출의 거점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바바, 공중망 등 중국 대형 퍼블리셔와 현장에서 구매 및 퍼블리싱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임원급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86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해 해외 퍼블리셔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ACT 2015는 게임뿐만 아니라 뷰티, IT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오전에만 3건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이 진행되는 등 퍼블리셔와 국내 기업 간의 활발한 만남과 계약이 이뤄졌다. (퍼블리싱 계약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어벤져스'를 설립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참가한 퍼블리셔들에게 행사의 성공을 위한 기대의 뜻과 참여에 대한 환영을 내비쳤다.

ACT2015
ACT2015

안양시는 2013년 부터 매년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ACT 2015에선 콘텐츠 유통의 전진기지인 창조경제융합센터와 어벤져스의 협력 지원 덕분에 해외 퍼블리셔와 국내 기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었다. 안양시는 창조경제융합센터와 어벤져스와 협력해 게임, IT,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학생과 청, 장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입주했고,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창업활성화 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 '비욘드 크리에이티브'도 "소외된 곳에 IT를 보급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목표 아래 중국 시장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ACT 2015에 참여했다. 비욘드 크리에이티브 측은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앱 서비스의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음성 실시간 대화 문화가 발달된 중국,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CT2015
ACT2015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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