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즐기는 자유인을 위한 소형 SUV,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IT동아 강형석 기자] FCA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SUV 브랜드 지프(Jeep) 최초의 소형 SUV 라인업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All-new Jeep Renegade)’를 출시했다. 지프 브랜드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올-뉴 레니게이드는 윌리스 MB(Willys MB)와 랭글러의 피를 이어받은 소형 SUV 모델이다. 지프 모델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멜피(Melfi) 공장에서 생산되는 올-뉴 레니게이드는 유럽의 주행 감각과 디자인 감성, 지프의 4x4 기술과 성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앞바퀴 굴림 방식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네바퀴 굴림 방식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디젤 AWD,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디젤 AWD의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옛 감성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구성
최초의 지프차 윌리스 MB와 랭글러의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모태로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한 올-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관습에 순응하지 않는 반항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외관을 선보이고 있다.
테일램프와 루프 표면, 컵홀더 바닥에는 군용 지프 차량에 장착됐던 보조 연료통에 새겨진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X 마크’를 새겨 지프 브랜드의 기원을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한 강인한 차체 형상, 탄탄한 바디, 원형 헤드램프와 사각형 테일램프, 조수석 보조 그립, 광폭 휀더, 도어에 부착된 사이드미러, 블랙 루프 등은 지프의 아이콘 랭글러와 유전자를 공유하면서 지프의 어디든 간다(Go Anywhere)는 정신을 디자인적 요소에 반영하면서 디테일을 살렸다.
워즈오토의 2015 10 베스트 인테리어(10 Best Interiors)에 선정된 올-뉴 레니게이드의 실내는 지프 브랜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특별하게 디자인 되었다. 활용성 또한 높기 때문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서핑이나 패러글라이딩, 스노우보드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위해 떠나기에도 부족함 없다.
솔라 옐로우, 오마하 오렌지, 알파인 화이트, 시에라 블루, 콜로라도 레드 등 9종에 이르는 다양한 외부 컬러와 그에 대비되는 내부 베젤 컬러의 조합은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도심과 야외 어디에서나 특별함을 더해 준다.
터치스크린 위쪽의 중앙 송풍구는 익스트림 스포츠용 고글을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고, 중앙 콘솔 매트에 새겨진 모압 유타 지역의 지도, 계기판 내에 뿌려진 머드 느낌의 그래픽 요소 등도 추가했다.
극한의 모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올-뉴 레니게이드는 해변의 모래사장, 험한 산길, 눈 덮인 산길 등 다른 차량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도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는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시스템 때문.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주며, 로우-레인지 기능이 적용되어 20:1의 크롤비(crawl ratio)로 뛰어난 험로 주파력까지 제공한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탄탄한 유니바디 차체 구조는 더욱 안정적인 오프로딩과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시스템과 연동되어 어떠한 도로 상황,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동급에서 가장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리미티드 2.0 AWD 및 론지튜드 2.0 AWD) 또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리터 멀티에어2(MultiAir2) 타이거샤크(Tigershark) 가솔린 엔진(론지튜드 2.4 FWD)이 탑재되었다.
다양한 기술과 70가지 이상의 편의 및 안전 사양
올-뉴 레니게이드에는 프리미엄 대형 SUV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다. 리미티드 2.0 AWD 모델 이상에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plus)는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기판에 주의 메세지 및 스티어링 휠에 햅틱 진동으로 경고한다. 경고에도 차선이탈이 진행될 경우 자동으로 조향해 차량을 차선 내로 복귀시킨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능동적으로 지켜준다.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론지튜드 2.4 모델은 3.5인치),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유커넥트(Uconnect) 6.5인치 터치 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론지튜드 & 리미티드 2.0 AWD 모델 적용),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자의 답력 부족 시 추가 답력으로 제동 성능을 높이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480만 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990만 원, 리미티드 2.0 AWD는 4,390만 원이다.
공식 판매가격과 별도로 개별 소비세 5% 전체를 인하, 올해 연말까지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280만 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790만 원, 리미티드 2.0 AWD는 4,190만 원으로 각각 200만 원의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디젤 모델은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모델은 7만 5,000km 이내) 동안 엔진오일 및 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올-뉴 레니게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뉴 레니게이드는 겉모습만 SUV가 아니며 승용차의 오프로드 버전도 아닌 지프의 혈통을 이어받은 진정한 소형 SUV다. 도심의 에너지와 아웃도어 활동에의 열정을 조화롭게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