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9.4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 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5년 9월 4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출처: 앱애니- 9월 4일 다운로드 기준 iOS 상위 앱 차트 1-10위>

넥슨의 'FIFA 온라인 3 by EA SPORTS'가 iOS전체 순위에서 단숨에 2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실제 세계 최고의 리그와 선수를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온라인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에 더 알맞은 환경을 구축해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현재 전체 및 게임 순위에서 2위, 시뮬레이션과 스포츠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의 순위가 전날 대비 25위 상승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9월 3일, 라오스와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를 생중계로 보기 위한 사용자의 급증으로 파악된다. 이 앱은 HD 화질로 스포츠 경기 등을 생중계하며, 원하는 방송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9월 1일에는 전체 순위 116위였으나 2일과 3일에는 40위대로 상승했으며 4일에는 8위에 안착했다.

<출처: 앱애니-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의 설치 수 기준 등급 기록 8월 28일-9월4일>

구글 플레이

<출처: 앱애니- 9월 4일 다운로드 기준 구글플레이 상위 앱 차트 1-10위>

오스트크로니클이 카카오 게임하기로 돌아왔다. 9월 4일, 구글 플레이 전체 순위에서는 '오스트크로니클2 for Kakao'가 전날 대비 15단계 상승하며 6위에 진입했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에서 출시한 MMORPG로 중국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 되어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9월 1일 첫 출시 후 런칭 이벤트를 시작했고, 다음 날인 2일, 전체 순위 2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출처: 앱애니- 오스트크로니클 for Kakao의 설치 수 기준 등급 기록 9월 1일-9월4일>

카카오에서 출시한 전화통화 앱 '카카오헬로'가 출시 3일만에 10위안에 진입했다. '카카오헬로'는 9월 1일 베타버전에서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며, 스팸 없이 카카오 계정으로 지인들과 연락할 수 있는 앱이다. 주변 가게 전화번호 검색은 물론 발신자 정보까지 제공한다. 9월 2일에는 전체 순위 64위였으나 4일에는 8위로 상승했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있다. 높은 통화 품질의 보이스톡을 선보였던 카카오에서 여러 테스트를 거쳐 야심차게 준비해 온 서비스인 만큼 그 행보가 주목된다.

<출처: 앱애니- 카카오헬로의 설치 수 기준 등급 기록 9월1일-9월4일>

9월 4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 앱인 펫츠비 쇼핑이 전날 대비 29위 상승하며 22위에 올라섰다.

<출처 앱애니- 9월 4일 기준 iOS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구글 플레이 (11위-30위)

<출처 앱애니- 9월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