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S' 공개
[IT동아 김영우 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Mate)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메이트 S(Huawei Mate S)'를 공개했다.
본 제품에 탑재된 터치 기술은 손가락 화면 터치로 이미지 미리보기 및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의 칩 레벨 보안(chip level security) 및 싱글 탭 언락(single-tap unlock)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지문인식 2.0 기술을 탑재해 인식속도를 100%까지 향상시켰다. 이와 동시에, 보다 뛰어난 자가학습(self-learning) 기능을 지원한다.
화웨이 메이트 S에 적용된 지문인식 2.0 및 손가락 마디(Knuckle) 터치 2.0 기술은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과 스크린샷 촬영을 단순화시켜 한층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손가락 마디로 화면에 알파벳 'c', 'm', 'e'를 그리면 각각 카메라, 음악재생 및 인터넷 서핑이 활성화 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터치 강도를 지능적으로 감지하는 포스 터치(Force Touch) 기술을 통해 이미지 확대,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 할 수 있다.
화웨이 메이트 S는 5.5인치 크기 올메탈 바디에 아몰레드(AMOLED) 풀HD 스크린 및 2.5D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으며, 측면 베젤 두께 또한 2.65mm로 얇다. 후면은 아치형으로 설계되어 그립감을 높였다. 곡선형 후면은 스마트폰 내부 안테나와 금속 테두리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채택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및 CNC 공법, 사파이어 렌즈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카메라의 경우,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4색 RGBW 센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듀얼 색 온도(color-temp) LED 플래시, 독립적인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 등을 제공하며, 800만 화소에 전면 카메라용 조명을 장착했다. SO(감도), 노출 보정 및 시간, 화이트밸런스, 초점과 같은 여러 기능들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흑백 필터 모드로 다양한 수준의 밀도 및 명도 조절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10분 충전으로 2시간 통화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화웨이는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