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로 중국 공략 나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31일,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한류 문화-비즈니스 박람회 '2015 코리아 브랜드 & 한류 상품 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5·KBEE 201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전 초정으로 참가했으며,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 피팅 서비스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선보였다.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상을 마치 입어본듯 처리해 보여주는 3D 가상 피팅 솔루션이다. 피팅룸에서 직접 의상을 갈아입는 번거로움 없이 여러 옷을 입어볼 수 있으며, 독자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의상 데이터베이스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여 업계 상용화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특히,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겹옷 충돌처리 기술'을 지원하며, 매장에 전시하지 않는 제품도 사용자에게 노출해 광고 효과도 올릴 수 있다. 또한, 의상 피팅 시 발생하는 제품 손상을 방지, 피팅룸 운영 등 관리 비용 절감, 광고 노출용 디스플레이 활용 등 다양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에프엑스기어는 패션, 엔터테인먼트, IT, 정부 부처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문화부, 산자부 장관 대상으로 에프엑스미러를 시연하고 E-LAND China, PAT, SKYHUB(이우 시장), 한국의류산업협회, SM엔터테인먼트그룹 등과 사업협력 상담 등을 진행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올해 상반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MIC(Global Mobile Internet Conference) 2015' 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대형 백화점, 유통사 등과 협업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에프엑스미러의 활용 범위와 운영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매년 두 자릿수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패션 시장은 2017년 미국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특히,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의류 구매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중국 의류 쇼핑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