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맥라렌' 크레송 오토모티브, 파브 디자인 VAYU RPR 스파이더 출시

[IT동아 강형석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국내에 수입하고 있는 크레송 오토모티브(대표 신봉기)가 명문 커스텀 튜닝 메이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브 디자인(FAB DESIGN)’과 공식딜러 협약을 맺고 파브 디자인 맥라렌(McLaren) 650S 스파이더(Spider)를 선보였다.

FAB DESIGN은 스위스에 기반한 커스텀 메이커 및 튜닝업체로 드레스업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세계 유수의 모터쇼는 물론 자동차 제조사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슈퍼카와 스포츠카 관련 메이커들이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더 강조하기 위해 동시에 협업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맥라렌 650S 스파이더는 ‘VAYU RPR 스파이더’로 명칭되고 있는 모델로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 및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바 있으며, 전 세계 10대 한정생산 모델 중 1호차다. 여기서 VAYU는 바람의 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량에는 공기 역학과 관련된 에어 인테이크에 중점을 둔 바디 킷(Body Kit)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적용으로 역동적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과 후면 휀더에 볼륨감을 줘 와이드한 스타일을 갖추도록 한 윙과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등이 날렵한 인상을 전달해 준다. 프런트 스포일러와 특별한 모습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에어 홀과 함께 리어에 구성된 디퓨저와 스포일러는 다운포스 효과를 업그레이드하도록 했다.

초경량 3피스 포겟 20인치 림 에볼루션 휠과 275/25ZR20인치(프런트), 325/30ZR20인치(리어) 던롭 타이어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휠하우스를 꽉 채우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인체공학적으로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 그리고 카본 인테리어 등의 세팅으로 스포츠성 역시 강화됐다.

이 밖에 FAB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2개의 테일파이프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최고출력도 기존 맥라렌 650S의 650마력보다 32마력이 높은 682마력을 뿜어낸다. 배기 시스템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매력적이고 폴발적인 배기 사운드를 전달하게 된다. FAB DESIGN이 적용하고 있는 모든 바디 킷은 맥라렌 MP 12C와 650S의 쿠페와 스파이더에 호환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크레송 오토모티브가 공식 수입시판하게 되는 FAB DESIGN VAYU RPR(맥라렌 650S 스파이더) 모델은 오는 9월 중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게 되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6억 5,000만원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