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과 흡사한 그래픽 결과물, 엔비디아 디자인웍스 도구 공개
[IT동아 강형석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 www.nvidia.co.kr)가 지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컴퓨터 그래픽스 전시회인 시그래프(SIGGRAPH) 2015에서 그래픽 개발자를 위한 도구 ‘디자인웍스(DesignWorks)’를 공개했다.
전문가용 그래픽 및 고급 렌더링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디자인웍스는 개발 툴, 샘플 코드, 고급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최고의 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개발자들은 디자인웍스를 통해 실제에 근접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한 디자인 시각화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인웍스는 이러한 작업 환경의 핵심 요소인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및 물리 기반 재질에서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 왼쪽은 실사, 오른쪽은 엔비디아 디자인웍스 기술을 이용해 렌더링된 이미지다. >
엔비디아 디자인웍스는 렌더링, 재질, 디스플레이 등과 관련된 24 개의 도구를 포함, 디지털 디자인을 제작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중 가장 핵심적인 툴은 아이레이(Iray) SDK로, 빛 또는 재질의 물리적인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해 렌더링 한다. 시간대 별로 디자인 변경사항을 시각화하는 알고리즘이 추가되어 즉각적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물질 정의 언어(MDL), vMaterials, 옵틱스(OptiX), 디자인웍스 VR 등의 다양한 툴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간 공유는 물론 가상현실을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들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영상,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최고의 디버깅, 프로파일링, 최적화 등의 툴까지 포함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개선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웍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코리아 홈페이지(www.nvidia.co.kr) 및 엔비디아 코리아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r_nvid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