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 음성발신 할인하는 'T로밍 음성 1/3/5만 원' 요금제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6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자동로밍할 수 있는 전세계 202개 국에서 로밍 음성발신 요금을 할인하는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는 사용자가 정해진 기간 동안 한국발신, 국제발신, 현지발신 등 로밍 음성발신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요금제에 따라 10일/30일간 10분/30분/50분 상당에 해당하는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 상품별 1만 원, 3만 원, 5만 원(VAT별도)이다.

특히, 특정 국가만 할인을 적용하던 기존 로밍 음성발신 할인 요금제와 달리, 전세계 202개 국의 전 사업자에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어디에서든지 로밍 음성발신에 대한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상관없이 전세계, 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로밍 음성발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이 요금제는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존 요율 대비 약 50% 저렴하며,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의 러시아와 같은 국가에서 한국 발신을 이용할 경우 기존 요율 대비 최대 78% 저렴하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10분 동안 음성 통화 시 2만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음성통화 요금은 1만 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보다 다양한 나라로 출국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어느 나라에서든 부담 없이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로밍 이용 패턴을 꾸준히 분석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