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6.19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5년 6월 19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아이폰, 아이패드)와 구글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6월 19일을 기준으로 애플파일(18일 대비 29위 상승)과 오션 혼(Ocean horn, 20위 상승)의 인기가 뜨겁다. 웹하드 서비스인 애플파일의 경우 무료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사용자가 급상승했다. 6월 17일 전체 순위에서 11위였던 이 앱은 19일 전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이 순위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FDG Entertainment에서 출시한 오션 혼은 출시 이후 10위권안에 정착하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Games > 컬렉션 > 훌륭한 롤플레잉 게임 항목에 노출되면서 설치 수 순위를 높일 수 있었다. 6월 15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 게임은 6월 19일 게임 부문 3위, 전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국내 개발자 'EUI HYUNG JUNG'이 출시한 'DayGram - One line a day Diary'도 순위권에 등장했다. 이 앱은 '한 줄 일기'를 남기며 자아성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6월 12일에 출시된 직후 바로 10위권안에 진입했으며, 19일에는 라이프스타일 부문 1위에 올랐다. 기능이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2.99달러인 유료 앱이지만, 사용자의 반응을 보면 깔끔한 UI와 간단한 작성 방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일일 메모를 남기고 싶은 바쁜 현대인에게 추천할 만하다.
구글 플레이
삼국지맹장전이 전날 대비 전체 순위에서 383계단 상승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이펀컴퍼니에서 출시한 이 게임은 모바일 전략 SNG로 현재 TV 광고 및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30일 새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6월에 접어들며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벤트를 통해 6월 19일 게임 부분 2위, 전체순위 9위를 탈환했다.
이밖에 넥슨이 출시한 마비노기 듀얼, 노크노크의 패밀리를 부탁해 for Kakao 등이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패밀리를 부탁해 for Kakao는 애니메이션처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예쁘게 신혼 집을 인테리어하고 아이도 가지는 등 가정을 꾸리는 게임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승진도 할 수 있고, 집 평수를 넓히며 시어머니의 방문에도 지혜롭게 준비하는 등 실제 결혼생활과 흡사하다.
6월 19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