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사업 확대 노린다' 태국 애드임, YDM그룹에 합류
[IT동아 강형석 기자]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의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www.yellodm.com, 이하 YDM)은 6월 22일, 태국 디지털 에이전시 애드임(대표 타나폰 섭솜분, www.adyim.com)을 그룹사로 합류시키고 태국 방콕에서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애드임은 태국 광고 네트워크 분야 선두 기업으로, 검색광고 및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태국 최대 규모인 8,000개 이상의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 태국, 암웨이를 비롯한 350여 기업의 디지털 캠페인과 온라인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YDM그룹은 애드임의 합류로 태국 디지털 마케팅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세안 2대 경제대국인 태국의 디지털 광고시장은 약 2,639억 규모로 추정되는데, 매년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중국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10%, 20%인데 반해 태국은 디지털 광고 비중이 5%에 불과해서 향후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상석 YDM그룹 대표는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이나 라인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현지 IT인프라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DM그룹은 앞으로 온라인 광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광고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애드임을 통해 동남아 지역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그룹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타나폰 섭솜분 애드임 대표는 YDM의 그룹사 합류에 대해 “태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만큼 해외 기업들로부터 많은 제의가 있었다. 개별 그룹사의 기업가 정신과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연합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도약하는 그들의 철학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