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가 실시간으로 통역 해준다?
[IT동아 이상우 기자] 클라우드 기반 자동 번역 서비스인 스카이프 트랜슬레이터(Skype Translator)가 윈도 데스크톱 앱으로 확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현재 서비스 중인 프리뷰 버전을 통해 누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 여름에 정식 버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MS는 프리뷰 버전에 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로그인 없이도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세계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프리뷰 버전 사용량이 무려 300% 상승했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전세계 사용자간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실시간 음성과 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다국어 번역서비스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용자간 실시간 음성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송수신할 수 있다. MS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참고기사: http://it.donga.com/20247/)을 바탕으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번역 결과가 더 정교해진다.
현재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음성으로는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북경어) 총 4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간 문자로는 한국어를 비롯해, 총 50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 프리뷰 버전은 윈도8.1과 윈도우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뷰 버전은 윈도 스토어(http://rxtx.pw/SZ7Nd3)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