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소식을 메신저로, 라인앳 국내 상륙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라인코퍼레이션의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라인앳(LINE@)이 한국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라인은 국내 라인앳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가맹점 확보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인앳은 2012년 12월,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라인 비즈니스 계정 서비스다. 라인앳 계정을 개설하면, 라인 메시지로 세일 정보, 신상품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발송해 고객을 관리하고,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고객 문의 응대 및 예약 등이 가능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라인앳 계정은 33만 개 이상으로 알려진다. 일본에 이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이어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인앳
라인앳

라인앳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발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던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온.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했던 이들도 라인앳을 활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인앳 앱을 내려받아 계정을 생성하면, 아이디와 QR코드가 함께 발급되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라인앳 계정만을 별도로 노출하는 카테고리가 신설돼 라인앳 계정 친구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라인코퍼레이션은 "이미 라인앳 친구 1만여 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라인앳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라인앳이 대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6월 말까지 라인앳 계정을 개설해 1명 이상의 친구를 확보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델라페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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