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노트북에서도 끊김 없는 게임을? 엔비디아, 새 지싱크(G-SYNC) 기술 공개
[IT동아 강형석 기자]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새로운 지싱크(G-SYNC) 기술을 발표했다. 지싱크는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에 맞춰 모니터 주사율을 동기화하는 것으로,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화면의 부자연스러움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에 맞춰 356.06 버전 지포스 게임 레디(GeForce Game Ready)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하고, 새로운 지포스 GTX 980 Ti에 대비한 최신 성능 최적화와 더불어 지싱크 최신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게임 레디 드라이버로 업그레이드하면 기본 창이나 멀티 윈도우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윈도우 모드(Window mod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스크린 모드와 관계 없이 지싱크로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브라우저의 웹 페이지를 넘나드는 등 자유로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진다. 스팀에 있는 다양한 인디게임 등 풀 스크린 옵션이 없는 게임을 즐길 때에도 윈도우 모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긴다.
여기에 지싱크 모니터의 최대 재생률이 초과되는 경우, 알아서 기능이 비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144Hz 모니터에서 게임상의 프레임 레이트가 250까지 도달 가능하면 초당 144 프레임이 초과할 때 지싱크가 비활성화 되도록 제어한다. 이 기능은 지싱크의 장점을 제어함으로써 화면 잘림을 야기시킬 수도 있지만,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에서는 입력 지연 시간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일부 지싱크 모니터는 번짐 효과인 모션 블러(Motion blur)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입력 지연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백라이트를 밝히는 초저모션블러(Ultra Low Motion Blur, ULMB)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초저모션블러 모드 품질은 플레이어의 프레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불편한 깜빡임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초당 120~144 정도의 프레임이 유지되어야 한다.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가 호환 가능하다면, 사용자가 새로운 게임 레디 드라이버에서 지싱크 모드 혹은 초저모션블러 모드를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 성격에 기준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최신 지싱크 기술은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등 모니터 7종에 탑재된다. 이 중에는 2,560 x 1,080및 3,440 x 1,440 해상도의 UHD 와이드 커브 모니터도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에도 지싱크 기술이 결합됐다. 에이수스(ASUS), 어로스(AORUS), 클레보(CLEVO), MSI 등의 엔비디아 파트너를 통해 출시되는 이 최신 노트북들은 변하는 프레임 환경에서도 왜곡 및 깜빡임 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데스크톱용 지싱크 모니터 뿐만 아니라 지싱크 노트북 또한 디스플레이 상에서의 깜빡임, 색상 및 반응성 등 측면에서 엔비디아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들만 엄선되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코리아 홈페이지 및 엔비디아 코리아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r_nvid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