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찍는 DSLR 카메라' 니콘, D810A 출시
[IT동아 강형석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 www.nikon-image.co.kr)는 천체 촬영이 가능한 35mm FX포맷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810A를 5월 28일부터 국내 출시한다.
D810A는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유효 화소수 3,635만의 니콘 FX포맷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바 있는 D810의 천체 촬영 전용 카메라다.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했고, ISO 200부터 ISO 12800까지의 상용 감도를 제공한다.
피사체의 색을 적절히 재현하기 위해 적외선 투과율을 억제시키는 일반 DSLR 카메라에 반해, 촬상소자 전면에 천체 촬영에 특화된 광학 필터를 적용한 점이 D810A의 특징이다.
특수 광학 필터는 가시광선 영역인 적색 주변의 색 투과율을 높이고, 투과할 수 있는 파장을 적외선 영역 가까이에 유지시킨다. 이로써 성운을 어두움 없이 선명한 적색으로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 DSLR 카메라와 차별화된 장노출 수동 모드로 4초 이상의 장노출 시, 최대 15분까지 셔터 속도, 벌브,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니콘은 D810A 발매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라인 판매점인 ‘니콘 E Shop’에서 D810A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컴팩트플래시(SanDisk Extreme PRO CompactFlash) 메모리카드 32GB를 증정한다. 카메라는 본체 가격 기준 448만 원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김동국 팀장은 “시간, 장소, 기후 등 까다로운 천체 촬영 환경에 최적으로 대응하는 D810A의 발매로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는 카메라 시장에 능동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