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포스 터치 탑재한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5월 20일, 애플이 새로운 포스 터치(Force Touch) 트랙패드와 향상된 속도의 플래시 스토리지 등을 탑재한 15인치 크기의 '맥북 프로(MacBook Pro)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이하 맥북 프로 레티나)'를 선보였다. 또한, 1,470만 개 픽셀의 디스플레이, 쿼드 코어 프로세서 및 AMD 그래픽을 탑재한 27인치 크기의 '아이맥(iMac)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를 249만 원 모델로 새롭게 추가했으며, 최고사양 모델 가격도 289만 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애플 맥북 프로
애플 맥북 프로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의 필립 쉴러(Philip Schiller)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맥북과 13인치 크기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놀라웠다"라며, "또한,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도 이제 가격 인하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한 맥북 프로 레티나는 감압을 인식하는 포스 터치 센서와 다양한 진동을 전달하는 탭틱 엔진(Taptic Engine)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트랙패드 어느 곳을 클릭해도 균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마다 누르는 압력을 개인설정할 수 있다. 포스 터치 트랙패드는 '세게 클릭' 등 새로운 제스처를 지원하며, API를 개발사에게 제공해 여러 업체가 포스 터치 기능을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맥북 프로 레티나는 최대 2Gbps 전송속도의 플래시 스토리지와 한 시간 더 연장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와이파이로 인터넷 접속 시 최대 9시간, 아이튠즈 영화 재생 시 최대 9시간을 지원한다. 그래픽 칩셋은 AMD 라데온(Radeon) R9 M370X이다.

새로운 아이맥 레티나 5K는 4K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67% 픽셀 수가 많은 해상도 5,120 x 2,880을 지원한다. 인텔 쿼드 코어 i5 프로세서(동작속도 3.3GHz, 터보 부스트 시 최대 3.7 GHz)와 AMD 라데온 R9 M290 그래픽 칩셋, 8GB 메모리, 1TB 저장장치 등을 탑재했다. USB 3.0 포트 4개와 개의 썬더볼트2(Thunderbolt2) 포트 2개를 지원한다. 인텔 쿼드 코어 i5 프로세서(동작속도 3.5GHz, 터보 부스트 시 최대 최대 3.9 GHz)와 AMD 라데온 R9 M290X 그래픽 칩셋, 그리고 1TB 퓨전 드라이브(Fusion Drive) 등을 탑재한 최고사양 모델 가격은 289만 원으로 내렸다.

새로운 맥(Mac) 전 제품은 OS X 요세미티(Yosemite)를 기본 탑재하며, 포토스(Photos), 아이무비(iMovie), 개러지밴드(GarageBand), 아이워크(iWork)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애플 맥북 프로 가격
애플 맥북 프로 가격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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