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15] 소니코리아, 빵빵한 4K 라인업으로 눈도장 쾅!
[IT동아 강형석 기자] 소니코리아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5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이하 KOBA 2015)'에 참가해 다양한 촬영 및 음향 장비를 소개한다. 그 동안 4K(3,840 x 2,160)로 꾸준히 존재감을 알린 소니는 KOBA 2015를 통해 전문가와 관련업계 종사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규모의 행사장을 꾸린 소니코리아는 '선명도를 넘어(Beyond Definition)'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영화 제작에 집중 활용되었던 4K가 TV, 다큐멘터리, 스포츠,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 제작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4K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라이브 스포츠와 이벤트 등 4K 콘텐츠 제작에 쓰일 최신 4K/HD 카메라 시스템 'HDC-4300'과 IP 네트워크 기반 전송 시스템을 볼 수 있다. F65, F55 및 F5부터 PXW-FS7, PXW-Z100 등에 이르는 4K 캠코더까지 광범위한 전문가용 4K 카메라와 다양한 소비자용 4K 카메라도 전시된다. PXW-X70에 새로 추가된 4K 옵션도 공개해 체험 가능하다.
HDC-4300은 세 개의 2/3인치 4K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정밀한 영상을 기록한다. B4 마운트 HD 렌즈 장착이 가능해 대형 고배율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4K 이미지 센서와 차세대 방송 표준인 ITU-R BT.2020을 지원하는 프리즘을 통해, 넓은 색 영역에서 촬영 가능하다.
제품은 기존 방송 표준인 ITU-R BT.709도 함께 지원한다. HDC-4300에 옵션 소프트웨어인 SZC-4002 를 함께 사용하면 HD에서 최대 8배까지 고프레임 주사 촬영이 가능해진다. BPU-4000 베이스밴드 프로세서 유닛과 HDCU-2000 또는 2500 카메라 컨트롤 유닛을 연결하면, HDC-4300으로 4K 라이브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라이브 스포츠 및 콘서트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다.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 미디어 전송 인터페이스는 30여 개 협력사와 함께 구축 중인 솔루션이다.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와 연결해 HDC-4300 같은 카메라로부터 영상 신호를 지연 없이 IP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 4K 전송에는 많은 SDI 케이블 연결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네트워크 미디어 인터페이스는 IP 기술을 활용해 한 가닥의 이더넷(Ethernet) 케이블로 4K 전송을 실현한다.
4K 영상을 확인하는 솔루션과 영상 재생을 위한 프로젝터도 전시됐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OLED)인 4K OLED 트라이마스터(TRIMASTER) EL 마스터 모니터 BVM-X300은 4K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최대한 실제에 가까운 색상으로 볼 수 있다. VPL-GTZ1은 4K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로 초단초점 렌즈와 4K SXRD 패널로 좁은 공간에서도 고해상도 대형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들 제품 외에도 실시간 고화질 방송에 최적화한 뉴스 프로덕션 솔루션과 기록 솔루션을 공개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소니코리아 KOBA 2015 전시장은 코엑스 3층에 위치한 홀D(D350)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