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노트북' 파나소닉코리아, 4세대 터프북 출시
[IT동아 강형석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panasonic.kr)는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4세대 터프북 CF-53을 내놓는다. 파나소닉의 노트북 라인업인 터프북은 외부 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하는 '세미-러기드(Semi-Rugged)' 상품으로 일반 노트북보다 높은 내구성을 가졌고, 노트북 전체를 보호하는 '풀리-러기드(Fully-Rugged)'보다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4세대 터프북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G'를 충족한다. 이 테스트는 자유낙하와 방진방수, 진동 등 미 국방성이 요구하는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 가능하다.
파나소닉은 손잡이를 포함한 중요 부위에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를 적용해 최대 76cm 높이에서 떨어져도 제품에 문제가 없다. 표면을 특수 코팅해 자동차나 책상 등에 올려도 흠집 걱정이 적고, 유사 상황에서는 하드디스크를 빠르게 분리해 데이터 보존도 가능하다.
충격방지장치인 쇼크 마운트(Shock-Mounted)는 진동이 심한 차량, 철도, 항공기 내부, 선박 등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야외 상황에 따라 물이나 먼지가 키보드 틈새로 들어가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키보드 자판에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노트북은 14인치 와이드 스크린(1,366 ×768 해상도)을 달았다. 직사광선 속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반사방지 코팅을 적용, 1,000칸델라(cd/m2)의 화면 밝기로 야외 어느 곳에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 8.1 프로이며, CPU는 인텔 코어 4세대 i5-4310U를 적용했다. 운영체제는 윈도7로 다운 그레이드를 지원한다.
4세대 터프북의 크기는 폭 340mm, 높이 281mm, 두께 46~55mm이고, 무게는 2.65kg이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90만 원.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는 "파나소닉 터프북은 이미 전 세계 산업용 노트북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할 정도로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4세대 터프북 출시를 통해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보다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redbk@itdonga.com)